LG전자, 2025년형 올레드 TV 유럽 8개국 출시…프리미엄 리더십 강화

입력 2025-04-07 10: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OLED 글로벌 시장 13년째 1위 노린다
차별화된 AI 기능 5가지로 더 편리하게

▲LG전자, 2025년형 올레드 TV 유럽 8개국 본격 출시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 2025년형 올레드 TV 유럽 8개국 본격 출시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가 북미와 한국에 이어 유럽 지역에 2025년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올레드) TV 제품군을 본격 출시한다. 차별화된 인공지능(AI) 기능을 앞세워 글로벌 OLED TV 시장 13년 연속 1위를 정조준하고 있다.

LG전자는 4월 초 영국, 독일, 스위스, 헝가리 등 유럽 8개국에서 2025년형 올레드 TV 신제품 판매를 본격 시작했다. 이로써 2025년형 LG 올레드 TV가 출시된 국가는 20여 개로 늘었다. 지난달 초 북미, 이후 한국 및 아시아에 이어 세계 약 150개 국가에서 순차 출시 계획을 갖고 글로벌 주요 시장 곳곳으로 판매 지역을 확장하는 중이다.

이번 유럽 출시와 함께 해외 유력 매체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프랑스 최상위 테크 전문 매체 레뉴메리끄는 LG 올레드 에보(모델 G5)에 5점 만점에 5점을 주며 “뛰어난 화질, 우수한 게이밍 성능, 높은 수준의 최대 휘도 등을 제공하는 2025년 최고의 TV 제품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2025년형 LG 올레드 TV는 프리미엄 모델인 올레드 에보(M5·G5·C5)와 일반형 모델인 올레드 TV(B5) 등으로 운영된다. 42형부터 97형에 이르는 다양한 사이즈로 업계 최다 라인업을 자랑한다.

특히 매직 리모컨에 탑재된 전용 버튼을 통해 누구나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손에 잡히는’ 5대 AI 기능으로 TV시청에 대한 고객경험을 더 끌어 올렸다. LG전자는 2025년형 TV 신제품을 통해 △AI 컨시어지 △AI 서치 △AI 챗봇 △AI 맞춤 화면·사운드 마법사 △보이스 ID 등 5대 AI 기능을 선보였다.

‘AI 컨시어지’는 AI가 시간대별 사용 패턴을 기반으로 ‘게임 콘솔 연결하기’, ‘축구 하이라이트 시청’ 등 고객 맞춤형 키워드를 제안하는 모드다. TV 시청 중 리모콘의 AI 버튼을 짧게 누르기만 하면 이용할 수 있다.

▲LG전자, 2025년형 올레드 TV 유럽 8개국 본격 출시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 2025년형 올레드 TV 유럽 8개국 본격 출시 (사진제공-LG전자)

AI 버튼을 길게 누르면 음성인식이 활성화된다. 고객이 질문이나 요청을 말하면 생성형 AI인 AI 에이전트가 발화의도와 맥락을 이해하고 AI 서치, AI 챗봇, AI 맞춤 화면·사운드 마법사 등의 기능을 구동한다.

‘AI 서치’는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으로 고객의 발화를 이해하고 의도를 추론해 검색하는 기능이다. “파리에 가기 전에 보기 좋은 영화를 보여달라”는 요구에 파리를 배경으로 한 영화를 추천해주는 식이다.

‘AI 챗봇’은 TV를 사용하면서 발생하는 간단한 문제 해결을 돕는다. 예를 들어 “화면이 어두워졌다”고 하면 AI가 해결 방법을 안내해 준다. 고객이 서비스 센터에 전화하고 상담하는 수고를 AI가 덜어준다.

‘AI 맞춤 화면·사운드 마법사’는 약 16억 개 화면과 4000만 개 사운드 중 고객의 취향에 맞는 설정을 제안하는 기능이다.

‘보이스 ID’ 기능은 목소리로 사용자를 구분, 말 한마디면 계정을 전환해 시청자에 따라 최적화된 콘텐츠와 화질 모드를 제공하며 TV를 켜는 순간부터 AI가 선사하는 초개인화 경험을 선사한다.

2025년형 LG 올레드 TV는 강력한 AI 기능뿐만 아니라 디스플레이 알고리즘과 유기 화합물 적층 구조를 바꾼 새로운 밝기 향상 기술로 일반 올레드 TV(B5) 대비 3배 이상 밝아진 화면, 주변 조도에 상관없이 일관된 검은색을 표현하는 ‘퍼펙트 블랙’으로 명암비를 극대화해 생동감 넘치는 영상을 표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LG전자는 대표적인 프리미엄 제품인 글로벌 OLED TV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52.4% 점유율을 차지하며 12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SK하이닉스, “‘LPDDR6-PIM’ 내년 1분기 표준화 완료”…시장 주도권 잡는다
  • 비트코인, 미 GDP·고용 상황에 눈치…관세 불확실성 겹치며 하락 [Bit코인]
  • “100년 전통시장이 힙해졌네”…MZ•외국인 줄지어선 ‘스타벅스 광장마켓점’[가보니]
  • 30명 중 29명 “내수 악화·물가 심각”…절반은 “투자계획 미정”[유통CEO 30인 설문]
  • ASCO 무대 오르는 국내 제약·바이오…최신 연구 기대감 솔솔
  • NC 다이노스, 연고지 이전 가능성 시사…"모든 가능성 열어두고 검토"
  • "안 한다 해도, 또 한다"…이재명, ‘단일화’ 집착의 속내는
  • 대선 사전투표 이틀째, 투표소 찾은 시민들 [포토]

댓글

0 / 300
  • 이투데이 정치대학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TV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 컬피 유튜브 채널
  • 오늘의 상승종목

  • 05.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7,876,000
    • -1.61%
    • 이더리움
    • 3,683,000
    • -3.21%
    • 비트코인 캐시
    • 569,000
    • -3.4%
    • 리플
    • 3,067
    • -3.58%
    • 솔라나
    • 229,500
    • -4.61%
    • 에이다
    • 986
    • -5.92%
    • 이오스
    • 978
    • -5.32%
    • 트론
    • 378
    • -1.56%
    • 스텔라루멘
    • 382
    • -3.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48,230
    • -5.34%
    • 체인링크
    • 20,400
    • -7.27%
    • 샌드박스
    • 396
    • -7.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