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텍스프리, 머니박스와 전략적 파트너십 MOU…올인원 키오스크 개발 추진

▲글로벌텍스프리는지난 2일 머니박스와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강진원 글로벌텍스프리 대표, 백윤철 머니박스 대표이사> (사진제공 = 글로벌텍스프리)

국내 택스리펀드 1위 기업인 글로벌텍스프리(GTF)는 환전 전문 O2O 플랫폼 기업 머니박스와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GTF의 사후면세 가맹점 네트워크와 머니박스의 환전 네트워크를 결합해 방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더욱 간편하고 효율적인 쇼핑 및 관광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서로의 전문성을 결합해 택스리펀드와 환전 서비스를 통합한 ‘올인원 키오스크(All-in-One Kiosk)’를 개발하기로 합의했다. 올인원 키오스크는 택스리펀드, 환전, 선불카드 발급 및 충전 서비스를 한 곳에서 모두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주요 관광지 및 GTF의 사후면세 가맹점, 머니박스의 오프라인 환전소에 설치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더욱 편리한 쇼핑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양사는 올인원 키오스크를 통해 비용 절감과 동시에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상호 이익증대를 위한 외국인 관광객 대상 서비스 발굴 및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다각도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밖에 GTF는 주요 관광 거점인 명동, 성수, 홍대 등 머니박스 환전소에 GTF 가맹점 홍보물을 비치하고 경품 이벤트 및 프로모션을 추진, GTF 가맹점 홍보 효과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강진원 GTF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사 간 네트워크를 활용한 시너지를 극대화해 양사의 사업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고도화된 올인원 키오스크를 통해 방한 외국인 관광객들의 쇼핑 편의성을 제고하고 영업 경쟁력을 강화해 추가적인 성장 모멘텀으로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백윤철 머니박스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환전과 택스리펀드를 한 번에 제공하는 편리한 서비스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머니박스는 지난해 월평균 15만 건, 연간 3조4000억 원 규모의 환전 거래를 기록했다. 전국 34개소의 오프라인 환전소와 19개국 통화, 4개 언어를 지원하는 환전 키오스크를 운영하고 있다.

또 올해 상반기 중에 인천국제공항 T1, T2에서 유심, 보험, 선불카드 등 상품 수령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며 올해 오프라인 환전소를 50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