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그랜드캐니언 여행 한국인 가족 3명 열흘째 실종

입력 2025-03-23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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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마지막 위치서 대규모 추돌 사고
경찰, 사고 연루 가능성 놓고 조사 중

▲미국 애리조나주 40번 고속도로에서 7일 연쇄 추돌 사고가 벌어졌다. 애리조나/AP연합뉴스
▲미국 애리조나주 40번 고속도로에서 7일 연쇄 추돌 사고가 벌어졌다. 애리조나/AP연합뉴스
미국 그랜드캐니언을 여행하던 한국인 가족 3명이 열흘째 실종된 상태라고 CNN방송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리조나주 정부에 따르면 실종된 이들은 30대 여성과 50대 어머니, 이모 등 총 세 명으로, 13일 그랜드캐니언에서 라스베이거스로 이동 중 실종됐다.

이들은 렌터카를 타고 40번 고속도로를 여행하는 것을 마지막으로 자취를 감췄는데, 겨울 폭풍이 발생하던 때였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특히 실종되던 시점에 같은 고속도로에서 치명적인 연쇄 추돌 사고가 벌어진 만큼 당국은 실종자들이 사고에 연관됐는지 살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사고에는 차량 22대와 탑승객 36명이 연루됐으며, 최소 2명이 죽고 16명이 다친 것으로 보고됐다. 뉴욕포스트 등은 일부 시신이 화재로 인해 신원을 확인하기 어려울 정도라 경찰이 여전히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코코니노 카운티 보안관 사무소 측은 “가장 걱정되는 것은 실종자 위치와 매우 가까운 고속도로에서 큰 사고가 발생했다는 것”이라며 “세 사람이 사고에 휘말렸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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