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바이올리니스트 박미현, 내달 독주회 개최

입력 2025-03-20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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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창적인 해석력과 정교한 기교로 차세대 바이올리니스트로 주목받는 박미현<사진>이 다음 달 14일 독주회를 연다.

박미현은 슈베르트의 ‘Rondo Brillante in b minor for violin and piano, D.895’를 시작으로 브리튼의 ‘Suite for Violin and Piano, Op. 6’, 에네스쿠의 ‘Violin Sonata No. 3 in A minor, Op. 25’ 등을 연주한다. 공연을 주최하는 영음예술기획은 “이번 공연은 단순한 연주회가 아니라 낭만주의부터 현대 음악까지 시대를 아우르는 바이올린 음악의 흐름을 조망하는 특별한 기회가 될 전망”이라고 소개했다.

영국 명문 예술학교인 예후디 메뉴힌 스쿨(Yehudi Menuhin School)에서 전액장학금을 받고 졸업한 박미현은 영국 왕립음악대학(Royal College of Music)의 학사·석사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다. 이후 ‘North London Festival D’Addario String Competition’, ‘Manchester Mid-Days Concert Society Artist Auditions 2023-4’, ‘Royal College of Music Violin and String Quartet Competitions 2022’ 등 권위 있는 국제콩쿠르에서 수차례 우승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현재는 ‘Brompton String Quartet’ 멤버로 활동하며 영국 전역에서 왕성한 음악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는 첫 앨범 발매가 예정돼 있다.

공연은 다음 달 14일 오후 7시 30분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열린다. 좌석은 전석 2만 원으로 인터파크 티켓, yes24 사이트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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