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관학교 투자전략] 조정에 대한 염두 보다는 상승에 대한 배짱을 부려라

입력 2009-07-29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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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국내증시는 전일 미국증시의 혼조세 흐름에 독자적인 방향성을 구축하지 못하며 약보합세로 장을 마감하였다.

전일 미국증시는 장 초반 호재와 악재가 엇갈리면서 혼조세로 출발하였다. 단기급등에 대한 부담으로 차익매물이 쏟아지면서 장 후반까지 약세가 이어졌으며 유가하락으로 에너지 관련주들이 약세를 보인점도 지수에 부담이 되는 모습이었다. 미국의 주요 20개 대도시 주택가격이 3년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지만 소비심리지표는 기대에 못 미치는 모습을 보이면서 투자심리를 약화시키는 모습이었다.

전일 장 마감이후 기대이상의 실적을 보였던 개별종목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시장을 지탱하는 모습을 보였다.

금일 국내증시는 외국인들이 매수기조를 이어나가면서 차익매물을 방어한 가운데 기관투자자들은 투신, 기금권을 필두로 강한 매도세를 보이는 모습이었다. 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들이 매수우위를 보였지만 지난주와 다르게 선물매수세가 약해지면서 전적으로 지수를 잡아 놓으면서 관망하는 포지션을 취하는 모습이었다.

금일도 5일선위에서 양봉흐름을 보이면서 마감하였지만 지난주에 비해서는 힘 자체가 많이 약해진 모습이 보이고 있다. 거래량도 줄어들면서 힘의 분출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는 점은 1500p근처에서 방향성을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하려는 의도라고 보여진다.

아시아증시 흐름을 보면 일본증시가 기업 실적호조 소식에 강보합권으로 마감한 반면 그동안 아시아증시에서 가장 강한 모습을 보였던 중국증시는 이날 4%가 넘는 급락세를 보였다. 원자재, 에너지 가격인하 소식과 더불어 중국의 대형 상장은행들의 상반기 순익이 7~8%정도 감소세를 보였을 것으로 예상이 되면서 시장의 전망치를 크게 하회하며 차익매물과 더불어 급락세를 보이는 모습이었다. 아시아증시의 상승기조의 상징인 중국증시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는 어느 정도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한다.

금일 증시의 업종동향을 살펴보면 대부분의 업종들이 혼조세를 보인가운데 2분기 실적호조가 예상되는 은행업종들이 강세를 보였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들은 유일하게 은행업종에 대해서 쌍끌이 매수세를 유입시키는 모습이었다.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발표가 예상되는 신한지주가 3%가 넘는 강세를 보였으며 우리금융(4.03%), 대구은행(4.58%), 외환은행(4.63%), KB금융(1.09%) 등이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특징테마군으로는 U-헬스케어 사업부문에 대한 성장성이 부각되면서 헬스케어 관련주들이 이틀연속 강세를 보였다. 비트컴퓨터가 상한가에 안착하는 모습을 보이며 테마를 주도한 가운데 인성정보(14.82%), 유비케어(0.51%), 코오롱아이넷(2.93%) 등도 강세 흐름을 보였다.

특징종목으로는 비에이치가 실적 급증에 대한 효과가 이틀연속 이어지면서 상한가 안착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아이알디도 권리락 이후에 사흘연속 상한가에 안착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장의 강세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수급을 보더라도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미국증시도 좀처럼 하락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어닝시즌에 대한 기업의 실적과 경기지표 또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돌발악재가 나오기 전까지는 이런 분위기 자체를 이어갈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현재 코스피는 50%의 비중을 유지하고 있는데 이는 1437p 이탈전까지는 강력홀딩관점으로 대응하시고 코스닥은 현재 비중50%를 120일선 이탈전까지 홀딩하는 전략을 드린다.

지금은 적극적인 매수를 하기에는 부담스러운 위치이지만 매도를 하기엔 아까운 위치이다.시장의 힘 자체가 강하며 글로벌 증시 또한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악재가 나오더라도 이를 저가매수세로 이어갈 만큼 수급도 양호하다. 지금은 매도신호가 포착되기 전까지는 보유비중관리에 주력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기사제공: 증권사관학교 http://www.jnbstock.com 애널리스트 이슬기 필명: 제갈교수 전화:02) 2183-3313 ]

<이 기사는 본사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 어떤 종류의 투자와 관련해서도 본사의 의도가 담겨지지 않음을 밝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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