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혁신 가로막는 규제, ‘한국병’의 근본 원인”

입력 2025-03-03 10: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오세훈 서울시장이 24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 교통수단 통합 브랜드 발표 기자설명회에서 'GO SEOUL' 발표를 위해 브리핑룸에 들어서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오세훈 서울시장이 24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 교통수단 통합 브랜드 발표 기자설명회에서 'GO SEOUL' 발표를 위해 브리핑룸에 들어서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오세훈 서울시장이 혁신을 가로막는 규제를 ‘한국병’의 근본 원인이라고 진단하고 기업과 경제의 성장을 위해 규제를 풀어야 한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3일 자신의 SNS를 통해 ‘다시 성장, 규제 철폐가 답입니다’라는 글을 올리고 이같이 강조했다.

오 시장은 “우리 경제는 5년마다 성장률이 1%씩 하락하는 ‘한국병’에 걸려있다”라며 “‘다시 성장’으로 반전하지 못하면 국가도 국민도 존립할 수 없다”고 우려했다.

이어 오 시장은 “세계는 인공지능(AI), 바이오, 핀테크, 로봇 등 신산업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지만 우리는 20~30년 동안 주력산업이 변하지 않았다”며 “글로벌 100대 유니콘 기업 중 17개가 한국에서는 규제 때문에 사업을 할 수 없거나 제한적으로만 운영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오 시장은 “혁신을 가로막는 규제가 한국병의 근본 원인”이라며 “규제를 풀지 않는다면 기업도, 경제도 더 이상 성장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 시장은 “과거처럼 경제 살리기라는 이름으로 기업인을 불러 투자 당부를 하고 국가 지원을 일부 늘리고 돈을 푸는 정도로는 저성장의 흐름을 막을 수 없다”라며 “이미 성장은 둔화되었고 기업들이 규제와 경직된 제도 속에서 더 이상 도전할 수 없는 구조적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꼬집었다.

오 시장은 “경제를 살리려면 기업이 혁신할 수 있도록 정부가 환경을 바꿔야 한다”며 “지난 연말부터 서울시가 규제 철폐에 속도를 내고 있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또한 오 시장은 “새 술을 빚기 위해서는 새 부대가 필요하다”라며 “규제개혁, 세제개혁, 재정정책, 금융혁신, 산업정책 모두 기업과 경제 살리기를 중심으로 근본적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내일 경제인, 기업인들과 만나 ‘기업 성장형 규제 개혁 방안’ 발표에서 구체적인 대책을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삼바 재감리’서 감리위 패싱한 금융당국⋯“정당성 없다” 퇴짜 [흔들리는 금융감독 방정식]
  • 미국·이란 교착 상태에도 뉴욕증시 S&P500·나스닥 또 최고치 [종합]
  • 코스피, 사상 첫 6600선 돌파, 대형주 60% 뛸 때 소형주는 20%…‘양극화’
  • 균형발전 역행하는 하늘길 ‘쏠림’…공항 경쟁력 다시 점검해야 [국민 위한 하늘길 다시 짜자①]
  • 100만원 넘는 ‘황제주’, 일년 새 1개→9개⋯치솟는 주가에 높아진 문턱
  • 단독 한컴, '권고사직 통보 후 재배치' 이례적 인사 진통...고용 불안 혼란
  • 기업 체감경기 한 달 만에 상승 전환···서비스업은 여전히 '암울'
  • 지분율 90% 넘어도… 상법 개정에 '공개매수 후 상폐' 난제
  • 오늘의 상승종목

  • 04.28 14:5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271,000
    • -1.27%
    • 이더리움
    • 3,399,000
    • -1.65%
    • 비트코인 캐시
    • 665,500
    • -0.08%
    • 리플
    • 2,070
    • -1.94%
    • 솔라나
    • 125,000
    • -2.11%
    • 에이다
    • 368
    • -0.27%
    • 트론
    • 482
    • +0.42%
    • 스텔라루멘
    • 245
    • -2.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060
    • -1.87%
    • 체인링크
    • 13,800
    • -0.79%
    • 샌드박스
    • 115
    • -2.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