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C, 운용자산 2065억 달러 ‘역대 최고’…연간 수익률 8.49%

입력 2025-02-28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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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C, 작년 전통자산 수익률 9.30%…벤치마크 0.03%p 웃돌아
주식 수익률 18.83% 집계…벤치마크 0.10%p 상회

한국투자공사(KIC)의 운용자산 규모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KIC는 작년 말 기준 총운용자산(AUM)이 2065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연간 수익률은 8.49%로 나타났다. 2005년 설립 이후 총운용수익은 939억 달러로, 누적 연환산 수익률은 4.75%로 집계됐다.

지난해 전통자산(주식, 채권) 연간 수익률은 벤치마크를 웃돌았다. 전통자산의 연간 수익률은 9.30%로 벤치마크보다 0.03%포인트(p) 웃돌았다. 주식 수익률도 벤치마크보다 0.10%p 높은 18.83%를 기록했다. 채권 수익률은 마이너스(-) 0.19%로 벤치마크보다 0.02%p 손해를 덜 봤다.

대체자산(사모주식, 부동산·인프라, 헤지펀드 등)은 최근 7년 (2018~2024년) 연 환산 수익률 8.06%를 기록했다. 최초 투자 이후 누적 연환산 수익률 7.68%로 나타났다. 대체자산 내 개별 자산군의 7년 연 환산 수익률은 사모주식 12.20%, 부동산 및 인프라스트럭처 5.46%, 헤지펀드 5.80% 등이다.

자산군별 투자 비중은 전통자산 78.1%, 대체자산 21.9%이다.

박일영 KIC 사장은 “지난해는 고금리 환경이 지속되는 가운데 지정학적 리스크와 주요국 정권 교체로 시장 변동성이 상당히 높은 수준을 보였다”며 “공사는 정교한 기업·산업 리서치는 물론 거시환경 시나리오 분석에 기반한 적극적인 자산배분 전략과 철저한 리스크 관리로 안정적인 운용성과를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올해도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 발표 등으로 높은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지속하는 한편, 인공지능 기술혁신이 가속화되면서 시장에 우려와 기대가 공존하고 있다”며 “변동성에 기민하고 차분하게 대응하되, 장기적으로 구조적인 수익이 기대되는 분야에 대한 시의적절한 투자를 통해 장기 투자기관으로서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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