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오너 일가 경영권분쟁 이후 지분 지속 매입

입력 2009-07-23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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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너일가 지분 매입 통해 경영권 분쟁 불씨 '차단'

일동제약이 한 차례 경영권 분쟁에 휩싸이면서 최근 오너 일가들이 장내에서 지분을 지속적으로 매입하며 경영권 안정에 나서고 있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윤웅섭 상무이사와 이정치 사장이 장내에서 회사 주식을 각각 3540주와 5420주씩 사들였다.

이에 따라 최대주주 측 지분이 8960주(0.18%) 증가하면서 총 110만3642주(22.01%)로 높아졌다.

윤 상무는 지난 7월 16일과 17일에도 각각 2000주와 1540주를 사들였다. 여기에 윤원영 회장 역시 지난 6월 29일 3만4883주를 사들이며 오너일가의 지분율을 높여 놓았다.

오너일가의 지분 매입은 지난달 벌어진 경영권 분쟁의 후속조치로 풀이된다. 지분율을 올려 놓음으로써 향후 경영권 분쟁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포석이다.

일동제약은 지난 6월 현 경영진과 개인투자자인 안희태씨측과의 경영권 분쟁에 휘말렸다.

당시 안희태씨는 일동제약의 우량 자회사 지분이 1999년 이후 100%에서 33.3%로 순차적으로 감소했으며 이 중상당 부분이 이금기 회장 쪽으로 귀속돼 결과적으로 주주들에게 피해를 미쳤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안씨 측이 일동제약의 감사와 사외이사 각 2인을 추가로 선임할 것을 요구했지만 주주총회에서 모두 부결됐었다.

그러나 안씨 측이 주주총회 표결에서 위임장 확인 등에 석연찮은 부분이 많다고 주장하며 법률적 검토까지 주장하고 있어 아직까지 원만하게 해결된 것은 아니다.

이처럼 일동제약의 경영권 분쟁의 불씨가 꺼지지 않은 상황에서 현 경영진과 오너 일가의 지속적인 지분 매입을 통해 안정적인 경영권 확보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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