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공심야약국 5곳 추가 지정…자치구별 최소 1개 매일 운영

입력 2025-01-06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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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심야약국 33곳에서 38곳으로 늘어나
자치구별 매일 1개 이상 심야약국 운영돼

▲쌓여있는 의약품. (연합뉴스)
▲쌓여있는 의약품. (연합뉴스)

서울시가 올해 공공심야약국을 전년 대비 5곳 늘렸다. 일부 자치구에서 공공심야약국이 요일별로만 운영돼 생긴 공백도 메워지며 각 자치구에는 매일 1곳 이상의 공공심야약국이 운영된다.

6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시는 올해 서울 25개 자치구에서 운영되는 38곳의 공공심야약국 정보를 지난달 31일 시 누리집에 게시했다.

게시물에 따르면 운영되는 공공심야약국은 25개 자치구 38개소다. 이 중 365일 운영되는 약국은 27곳, 요일별로 운영되는 약국은 11곳이다. 요일별 운영은 월‧수‧금 등 특정 요일을 지정해 운영하는 방식이다. 공공심야약국의 운영 시간은 밤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다.

시는 지난해 25개 자치구에서 33개의 공공심야약국을 운영했다. 지난해 노원구, 마포구 등 일부 자치구에서는 365일 공공심야약국이 2개 이상 운영됐다. 반면 중랑구, 도봉구 등에서는 1개 약국이 요일별로만 운영되며 구민들이 매일 공공심야약국을 이용할 수 없었다.

그러나 올해는 요일별 약국 1개만 운영되던 자치구에 공공심야약국이 추가 지정되는 등 공공심야약국이 늘어나며 자치구 1개당 매일 1곳 이상의 공공심야약국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요일별 운영 2곳을 더해서 365일 운영체제를 만드는 방식으로 운영 공백을 메운 것이다. 이를 통해 긴급하게 비상 의약품이 필요한 시민이 다른 자치구 약국을 이용하지 않고도 의약품을 구할 수 있다. 단 광진구의 경우 365일 운영되는 공공심야약국이 이달 20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운영에 필요한 예산도 지난해까지는 시비 100%에서 올해는 시비 50%‧국비 50%로 바뀐다.

서울시 관계자는 “올해 변동되는 공공심야약국 사업의 제일 중요한 핵심은 매일 운영하는 심야약국이 자치구마다 최소한 하나는 있게 된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기준 공공심야약국의 판매 건수는 17만8690건으로 활발히 운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밤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 1시간 단위의 이용자 분포는 각각 35%, 33%, 32%로 고른 분포를 보였다. 방문객 연령은 30대가 35%로 가장 높았으며 20대‧40대가 21%, 50대가 14%로 집계됐다. 20대에서 40대 사이 고객들이 전체 이용의 77%를 차지하며 가장 활발히 공공심야약국을 이용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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