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3일 보험업종에 대해 8월 이후 장기보험 성장속도 증가와 사업비율 안정화로 실적 개선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고 6~7월의 일시적 실적 악화보다는 8월 이후 실적 개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또한 손해보험업종의 최선호종목으로 현대해상과 동부화재를 꼽았다.
강승건 대신증권 연구원은 “7월 중순이후 보험업종은 시장대비 강세를 지속하고 있는데 이는 사업비율 급등에 따른 6~7월 실적 악화보다는 그 이후의 실적개선에 투자자들이 주목하고 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1분기 상위 5개사 합산 수정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6.2%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그 이유는 2위권 손보사의 신계약비 추가상각으로 합산비율이 전년동기대비 +1.9%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현대해상은 신계약비 추가상각에 따른 부담으로 7월까지 실적 부진이 이어지겠지만 지난해 10월 이후 급속히 유입된 신계약 보혐료의 유입과 유지율 개선으로 8월 이후 실적 개선이 가장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고, 동부화재는 경쟁사와 비슷한 수준의 신계약 성장에도 불구하고 2위권 손보사 중 유일하게 신계약비 추가 상각이 발생하지 않은 회사로서 향후에도 우수한 보험영업의 수익성이 유지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또한 보험주들의 실적 바닥은 8월말에 나타나겠지만 주가 움직임은 그전에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