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쉐어, '2024 그룹홈 워크숍' 성료…아이들의 집을 위한 새로운 비전 제시

입력 2024-12-26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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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쉐어 제공)
(월드쉐어 제공)

월드쉐어(이사장 최순자)가 주최한 ‘2024 그룹홈 워크숍’이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번 워크숍은 아시아 지역 그룹홈 보모와 협력자들이 함께하여 그룹홈 운영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보육 노하우를 공유하며 상호 협력과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함께하는 돌봄, 함께하는 성장-세상 아이들의 집’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워크숍에는 그룹홈 보모와 협력자 41명을 포함해 총 62명이 참석했다. 행사 프로그램은 강연, 사례 발표, 실습 등으로 구성되어 참석자들에게 실질적인 배움과 교류의 기회를 제공했다.

첫날 개회식과 함께 진행된 ‘한국형 그룹홈 및 보모의 역할’을 주제로 한 강연은 한국 그룹홈의 성공 사례를 중심으로 보모의 역할과 책임을 구체적으로 다뤘다. 둘째 날에는 ‘보육자의 자기 돌봄’을 주제로 한 강연과 실습이 열려 보육자의 정서적 건강과 자기 돌봄의 중요성을 조명했다. 이어진 그룹홈 운영 방향 논의와 수료식에서는 참석자들이 다짐과 비전을 나누며 워크숍을 마무리했다.

워크숍 현장은 활발한 소통과 열정으로 가득했다. 발표자와 참석자 간의 질의응답이 이어졌고, 그룹홈 사례 발표에서는 각자의 운영 경험을 공유하며 참석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영감을 주었다. 보육자와 협력자들은 자신들의 역할을 돌아보며, 아이들에게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참석자들은 이번 워크숍에 대해 높은 만족감을 표했다. 키르기스스탄의 한 협력자는 “평소 궁금했던 것을 많이 배웠고, 부족한 점을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 더 나아지고자 하는 동기를 얻었다”고 전했다. 인도네시아의 한 그룹홈 보모는 “다른 그룹홈과 교류하며 전문적인 양육 방법을 배울 수 있어 좋았다”며 “이런 기회를 마련해준 월드쉐어와 한국 후원자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월드쉐어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그룹홈 운영의 전문성을 높이고, 아시아 지역 그룹홈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이 그룹홈 보모와 협력자들이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그룹홈이 아이들에게 사랑과 관심 속에서 성장할 수 있는 진정한 ‘집’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월드쉐어는 현재 14개국 47개 그룹홈을 통해 400여 명의 아이를 양육하며 아동공동체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앞으로도 국내외 협력을 확대하여 전문성을 강화하고, 전 세계 아이들에게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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