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딘 가은, 결국 그룹 탈퇴…소속사 "대표 성추행 사실무근" 강조

▲메이딘 가은이 팀에서 탈퇴한다고 소속사 143엔터테인먼트가 29일 전했다. (사진제공=143엔터테인먼트)

그룹 메이딘 가은이 팀을 탈퇴한다.

28일 메이딘 소속사 143엔터테인먼트는 "메이딘 멤버 가은은 오늘부로 팀에서 탈퇴함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가은은 9월 데뷔 이후 메이딘 활동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왔으나, 개인적인 사정들이 겹치면서 팀 활동의 수행이 어려운 상황에까지 이르러 탈퇴를 결정하게 됐다"면서 탈퇴 이유가 최근 불거진 소속사 대표의 성추행 의혹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소속사 측은 "최근 보도된 성추행 의혹에 대해서는 명백하게 사실무근임을 알려드리며, 당사는 그 허위를 밝힐 뚜렷한 여러 증거 역시 보유하고 있다"며 "법적인 문제가 제기될 시 그 누구보다도 성실히 임하여 한 점의 의혹도 남기지 않을 계획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메이딘은 마시로, 미유, 수혜, 예서, 세리나, 나고미 6인 체제로 운영되며, 잠정적으로 보류하고 있던 모든 일정은 정상적으로 소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JTBC '사건반장'은 신인 걸그룹 중 한 명이 소속사 대표에 성추행을 당했다고 22일 보도했다. 보도 이후 해당 그룹은 메이딘으로 지목됐고, 11일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한 가은에게 우려의 눈길이 쏠렸다.

하지만 소속사는 "먼저 방송에서 언급된 멤버와 대표 사이에는 어떠한 성추행, 기타 위력에 의한 성적 접촉이 없었으며, 보도 내용은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린다"고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해당 멤버의 호텔 관련 내용 역시 지인들과 모두 함께 한자리였다. 보도된 내용은 해당 멤버가 아닌 다른 사람들이 사실과 다르게 얘기한 것을 제보받은 전문에 기초한 것으로, 다시 한번 해당 이슈는 사실무근임을 명확히 밝힌다"고 반박했다.

한편 가은은 2022년 라임라잇으로 데뷔했다. 이후 케플러 출신 강예서와 마시로가 활동을 마치고 소속사로 돌아오면서 9월 그룹 메이딘으로 재데뷔해 활동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