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투자홀딩스, 고려아연 지분 1.36% 추가 취득…지분율 6.68% 확보

입력 2024-11-11 18:13 수정 2024-11-11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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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고려아연 본사 내부에 층별 안내문이 놓여 있다.  (뉴시스)
▲서울 종로구 고려아연 본사 내부에 층별 안내문이 놓여 있다. (뉴시스)

MBK파트너스의 특수목적법인(SPC)인 ‘(주)한국기업투자홀딩스’는 고려아연 지분 1.36%를 추가 취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국기업투자홀딩스는 지난달 18일부터 이날까지 NH투자증권에 증거금을 전액 예치하고 ‘자유재량 매매(CD)’ 방식으로 고려아연 지분 1.36%, 28만2366주를 장내에서 추가 확보했다.

CD 매매는 투자자의 매매 주문을 받은 증권사가 주가에 영향을 끼치지 않으면서 제한된 가격대에서 소량을 꾸준히 매매하는 방식이다.

이번 지분 확보로 한국기업투자홀딩스는 지난달 14일 고려아연 공개매수에서 확보한 5.32%에 더해 6.68%로 고려아연 지분율을 높이게 됐다.

이로써 한국기업투자홀딩스의 지분 6.68%에 기존 영풍 및 장씨 일가의 고려아연 지분 33.13%와 영풍 측의 고려아연 공개매수를 통한 지분 0.02%까지 더하면, 고려아연 최대주주인 MBK파트너스와 영풍의 지분은 발행주식 총수의 39.83%에 달한다.

MBK파트너스 관계자는 “한국기업투자홀딩스가 개설한 NH투자증권 위탁계좌에서 시세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자유재량 방식으로 절차와 규정을 준수하며 장내에서 매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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