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호 태풍 '콩레이' 대만 강타…비행기 결항 속출

입력 2024-10-31 07: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인천공항 홈페이지 캡처)
(출처=인천공항 홈페이지 캡처)

(출처=대만 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출처=대만 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제21호 태풍 '콩레이'가 대만 육지에 근접하면서 대만행 비행기가 결항되고 있다.

31일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태풍 '콩레이'는 대만(타이완) 타이베이 남남동쪽 약 460㎞ 부근 해상을 지났다. 중심기압은 925hPa(헥토파스칼), 중심 최대풍속은 51m/s, 시속 18㎞의 속도로 북서진 중이다.

현재까지의 예측경로(예상경로)로 볼 때 태풍 '콩레이'는 이날 오전께 대만 육상에 '매우 강'의 규모로 상륙한다. '매우 강'은 사람이나 커다란 돌이 날아갈 수 있는 풍속이다.

대만 기상청 또한 이날 오전 5시 30분에 13번째 태풍 '콩레이' 경보를 발효하며 "태풍 반경은 약 320㎞에 달한다"라며 "현재 태풍은 대만 자이현 부근 육지에 근접해 대만 전역과 펑후, 진먼, 마쓰 전역에 위협을 가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이어 "강도 9~11 이상의 강한 돌풍이 예상되니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태풍 '콩레이' 상륙으로 대만행 비행기도 모두 결항되고 있다. 이날 오전 7시 30분 기준 인천공항 타이베이행 여객기를 살펴보면 오전 9시 출발 예정이었던 대한한공, 중화항공, 델타항공 여객기가 모두 결항됐다. 오전 10시 40분 출발 예정이었던 제주항공과 한 에어 여객기도 마찬가지다. 자세한 결항 정보는 예약한 항공사와 인천공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현재까지의 태풍 '콩레이' 경로를 볼 때 한반도의 직접적인 영향은 없지만, 1~2일까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기상청은 태풍의 경로가 여전히 유동적이라 비가 얼마나 내릴지는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한다고 알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李대통령 “입틀막 당한 분 얼마나 억울했겠나…상상 못할 만큼 R&D 예산 늘렸다”
  • 쥐·진드기·들개·멧돼지 출몰…2025년 맞습니다 [해시태그]
  • 트럼프, 비만약 가격 인하 합의⋯월 부담 7만 원까지 깎았다
  • 日다카이치 신임 총리 “李 대통령, 문제의식 공감 가능한 리더”
  • 구글, AI 칩 ‘아이언우드’ 출시 임박⋯엔비디아 겨냥
  • 삼성전자 '사업지원T/F' 인사⋯정현호 부회장 물러나
  • 코스피 549개사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제출…핵심지표 준수율 55.3%
  • 내란특검, 조태용 전 국정원장 구속영장 청구⋯"증거인멸 우려"
  • 오늘의 상승종목

  • 11.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51,848,000
    • +0.16%
    • 이더리움
    • 5,024,000
    • +1.29%
    • 비트코인 캐시
    • 732,500
    • -3.04%
    • 리플
    • 3,377
    • -0.38%
    • 솔라나
    • 233,700
    • -0.64%
    • 에이다
    • 832
    • -1.77%
    • 트론
    • 435
    • +0.46%
    • 스텔라루멘
    • 419
    • -1.1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5,550
    • -3.76%
    • 체인링크
    • 22,730
    • -2.07%
    • 샌드박스
    • 301
    • -0.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