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남규홍 PD, 결국 국감 불출석…"해외 체류 중"

입력 2024-10-22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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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A·SBS플러스 공동 제작 예능 '나는 솔로'를 연출한 남규홍 PD.  (연합뉴스)
▲ENA·SBS플러스 공동 제작 예능 '나는 솔로'를 연출한 남규홍 PD. (연합뉴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채택된 SBS Plus·ENA 인기 예능 프로그램 '나는 SOLO(나는 솔로)'의 남규홍 PD가 해외 출장을 이유로 국회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2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남 PD는 20일 낸 사유서에서 "올해 안에 새로운 정규 프로그램 론칭을 준비 중"이라며 "다음 달 촬영 준비를 위해 유럽에 머물며 촬영 장소와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 PD가 밝힌 해외 출장 일정은 16일부터 27일까지다.

앞서 문체위는 프로그램 제작인 처우 문제 등을 질의하겠다는 강유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요청에 따라 남 PD를 24일 열리는 종합감사에 증인으로 채택했다.

그러나 남 PD는 "현재 전북 진안에서 촬영 중"이라며 증인 출석 요구서 수령을 피했고, 이후 연락 두절돼 잠적 의혹이 불거졌다. 실제 국회 관계자는 남 PD가 연락되지 않아 제작사 촌장엔터테인먼트를 찾아갔지만, 문이 잠겨 있어 관련 서류를 여러 차례 놓고 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4월 전국언론노동조합 방송작가지부는 촌장엔터테인먼트를 서면 계약위반과 방송작가에 대한 권리 침해로 문체부에 신고한 바 있다. 촌장엔터테인먼트가 우월한 지위를 이용해 작가들에게 불공정 계약을 강요하고 수익 배분을 거부·지연했다는 취지다.

이에 대해 문체부는 이날 '예술인 복지법'과 '예술인의 지위와 권리의 보장에 관한 법률' 위반을 신고한 사건과 관련해 예술인 권리보장 및 성희롱·성폭력 피해구제 위원회의 심의·의결에 따라 과태료 부과와 함께 시정 권고를 조치했다고 밝혔다. 과태료는 150만 원 처분이 내려졌다.

촌장엔터테인먼트는 다음 달 4일까지 과태료 부과 사전통지에 대해 의견을 제출하거나 의견 제출 기한 이내에 과태료를 자진해 납부할 경우 20% 이내에서 감경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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