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쌍용차 평택공장 공권력 투입 위한 정문 확보 나서

입력 2009-07-1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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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노조원들이 지난 5월 22일부터 경기 평택공장을 점거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공권력 투입을 위한 사전 작업에 나섰다.

경기지방경찰청은 11일 "쌍용차 노조원들이 평택공장 정문에 설치해 놓은 구조물을 철거하기 위해 경찰병력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투경찰 14개 중대 1500여명과 지게차 등 중장비 등을 투입해 정문확보에 나선다.

우선 경찰은 회사측과 경찰 등 외부세력 차단을 위해 노조원들이 정문에 설치한 컨테이너 박스 2개와 바리케이트 등의 제거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쌍용차 노조원들을 검거하기 위한 공권력 투입은 아니다"며 "오늘 경찰병력이 투입되는 것은 정문에 설치된 구조물로 인해 (공권력 투입시)병력의 이동이 용이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사전에 이를 제거하기 위한 작업이다"고 말했다.

한편, 쌍용자동차 노조원 700여명은 지난 5월 22일부터 평택공장을 점거한 채 파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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