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약정 가입하세요"…국민 연간 통신비 1.4조 할인 날렸다

입력 2024-09-24 18: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선택약정? 공시지원금 지원 기간 지나면 통신 기본요금 25% 할인
8월 말 기준 선택약정 미가입자 약 1230만 명
스마트초이스 홈페이지 접속해 할인 여부 확인 가능

▲서울 시내의 한 휴대폰 할인매장 앞의 모습. 조현호 기자 hyunho@ (이투데이DB)
▲서울 시내의 한 휴대폰 할인매장 앞의 모습. 조현호 기자 hyunho@ (이투데이DB)

국민이 선택약정에 가입해 할인받을 수 있었던 연간 통신비가 1조3837억 원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노종면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이통통신 3사 (SKT·KT·LGU+)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말 기준 선택약정 미가입자(무약정자) 가 1229만 7811명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만약 이들이 선택약정에 가입했더라면 할인받을 수 있었던 금액은 1조 3837억 원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선택약정할인제도는 단말기 구매 시 공시지원금을 받지 않거나 공시지원금 지원 기간이 24개월을 초과한 경우 통신 기본요금에서 25%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약정기간 종료 후 무약정 기간이 1년이 넘는 사람은 673만 1103명으로 이는 전체 무약정자 중 54.73%에 달하는 수치다.

단말기 변경, 기타 이유로 무약정 상태를 유지하는 가입자들도 존재한다. 현재 선택약정이 12개월, 24개월 단위로 가입이 가능 상황에서 1년 이상 무약정 상태를 유지한 건 약정기관에 상관없이 할인받을 수 있었음에도 할인을 받지 못했다는 뜻이다.

앞서 2016년 감사원 감사와 2020년도 과방위 국정감사에서도 선택약정 안내가 부족하다고 지적됐지만, 오히려 여전히 선택약정 미가입자(무약정자)가 약 10만 명 늘어났다. 이들이 할인받을 수 있었던 금액도 약 465억 원 증가했다. 무약정자 1 년 초과자는 약 138 만 명이 늘어났다. 이들이 할인 받을 수 있었던 금액도 1709억 원 증가했다.

노종면 의원은 “지난 감사원 감사와 국정감사의 지적에도 불구하고, 선택약정 미가입자 숫자가 줄어들지 않는 것은 과기부의 안내 · 홍보 부족”이라고 지적했다. 최수진의원은 “가계요금 부담을 낮추기 위해서는 선택약정할인 제도를 잘 모르는 이용자들에게 요금의 25%를 할인받을 수 있도록 이통 3사와 과기부의 적극적인 홍보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이용하는 단말기를 통해 선택약정을 통해 25%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는지 여부는 스마트폰이나 PC 로 스마트초이스(www.smartchoice.or.kr)에 접속해 조회할 수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은, 초유의 '연속 인상'⋯고물가·부채·집값에 제동 걸었다 [8월 금통위]
  • 서식스 공작 해리 왕자의 귀환, 복잡한 시선들 [해시태그]
  • "억지 바이럴 아냐?"⋯'비다즐링' 유행, 누가 탑승했나 [솔드아웃]
  • 차량 교체 고민하게 하는 유류비…"20% 이상 오르면 바꾼다" [데이터클립]
  • 코스피, 금리 인상에 상승폭 축소…1.5% 상승 6900선 마감
  • 남동발전 네팔 수력발전 파견 직원 3명 연락 두절⋯"인명 구조 총력"
  • 용산공원 대안 떠오른 탄천물재생센터⋯주택 공급까지 ‘산 넘어 산’
  • 대한항공ㆍ아시아나 합병 넉 달 앞인데⋯마일리지 통합안 200일째 ‘대기’
  • 오늘의 상승종목

  • 08.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0,150,000
    • +0.98%
    • 이더리움
    • 3,470,000
    • +1.34%
    • 비트코인 캐시
    • 372,800
    • +0.4%
    • 리플
    • 1,979
    • +0.66%
    • 솔라나
    • 144,500
    • +7.12%
    • 에이다
    • 294
    • +0.34%
    • 트론
    • 469
    • +0.43%
    • 스텔라루멘
    • 257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540
    • +2.53%
    • 체인링크
    • 16,340
    • +3.03%
    • 샌드박스
    • 48.76
    • +0.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