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AI 번역'으로 외국인 근로자와 소통의 벽 허문다

입력 2024-09-24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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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아파트 건설공사 현장에서 '자이 보이스'를 활용해 외국인 근로자에게 작업 유의 사항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GS건설)
▲GS건설 아파트 건설공사 현장에서 '자이 보이스'를 활용해 외국인 근로자에게 작업 유의 사항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GS건설)

GS건설이 현장 외국인 근로자와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AI 번역 프로그램 '자이 보이스'(Xi Voice)를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자이 보이스는 현장에서 아침 조회나 안전교육 등을 할 때 사용된다. 담당자가 한국어로 얘기하면 음성을 인식하고 중국어나 베트남어 등의 텍스트를 표현한다. 120여 개 언어를 표현할 수 있으며 건설 전문 용어도 정확하게 번역된다.

GS건설은 올해 초부터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근로자에게 꼭 필요한 공지사항을 전달하고 안전이나 품질에 대한 교육에도 활용할 수 있는 생성형 AI 기반 실시간 번역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자이 보이스는 4~6월 파일럿 형태로 일부 현장에 적용해 담당자들이 사용 후 제안한 개선사항을 보완했다. 이런 과정을 통해 △건설용어의 정확한 번역 기능 △다양한 언어 번역 기능 △음성인식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한 자판 입력 기능 △QR 코드를 통한 근로자 모바일 활용 기능 △조회 시 사용되는 자료 번역 기능 등을 추가 보완했다.

GS건설은 인터넷 환경이 원활하지 않은 현장에서도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앱으로 개발할 예정이며 언어별 음성 출력 기능도 추가할 계획이다.

GS건설 디지털 혁신(DX)팀 관계자는 "자이 보이스 외에도 현장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현장과 협업해 개발 중"이라며 "디지털 전환을 통해 현장의 안전과 품질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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