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DEX 미국AI테크TOP10+15%프리미엄 ETF’ 순자산 3000억 돌파

삼성자산운용은 ‘KODEX 미국AI테크TOP10+15%프리미엄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 4개월여 만에 순자산 3004억 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월배당에 대한 수요와 인공지능(AI) 산업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으로 개인투자자 유입이 지속된 영향이다. 실제 개인투자자 누적 순매수 규모는 2366억 원에 달한다.

삼성자산운용은 기초자산의 주가 상승에 일정 수준 이상 참여하지 못하는 커버드콜 매도 전략의 단점을 보완한 점이 투자자들의 매수세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KODEX 미국AI테크TOP10+15%프리미엄 ETF는 글로벌 AI 테크 산업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미국 대표 AI 테크기업 10개에 집중 투자한다. 동시에 매주 만기가 돌아오는 나스닥100 위클리콜옵션을 일부 매도해 연 15% 수준의 프리미엄을 추구함으로써 월배당 수익과 함께 주가 상승에도 적극 참여하도록 설계했다.

이 ETF는 매월 마지막 영업일을 기준일로 분배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이번 달은 26일까지 매수하면 타겟프리미엄 기반의 분배금을 받을 수 있다. 8월 말에는 124원의 분배금을 기록했다. 상장 이후로는 분배금 415원, 분배율 4.18%를 기록하고 있다. 총보수는 0.39%로 유사 상품 대비 상대적으로 낮다.

송아현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이번 금리 인하를 시작으로 AI 산업 분야에서 추가 대규모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AI 산업 전반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KODEX 미국AI테크TOP10+15%프리미엄 ETF가 AI 소프트웨어와 AI 하드웨어가 골고루 갖춰진 차별화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고, 이와 함께 위클리옵션을 활용해 시세 참여율을 높인 것이 투자자분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KODEX 미국AI테크TOP10+15%프리미엄 ETF’는 25일부터 ‘KODEX 미국AI테크TOP10타겟커버드콜’로 명칭이 변경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