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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사는 주부A씨는 아이의 방학을 맞아 송파구에 전셋집을 얻기위해 집을 알아봤더니 가지고 있는 금액과 맞는 게 없어서 송파구와 멀지 않은 광진구 광장동에 집을 얻기로 했다.

송파구 보다는 전세가가 다소 낮으면서 교통이 편리하고 강남 못지않게 학군도 좋은 편이어서 차선책으로 선택한 것이다.

서울의 아파트 전세가가 올 2/4분기 부터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최근 광진구 전셋값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광진구 중에서도 유독 광장동만 전세가가 큰 폭으로 뛴 결과다.

광진구 광장동에 소형 아파트 전세 매물 품귀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그렇다 보니 전반적으로 전세가도 오르는 양상이다.

광장동에 소재한 A공인중개사 관계자는 "요즘엔 나오는 매물이 별로 없다. 전세값도 올 1월부터 6월까지 내려갔다가 이달 들어서 오름세로 돌아섰다"고 말했다.

이는 송파구 잠실 일대 대규모 단지 입주완료, 7월 초중고등학교 여름방학 등으로 8월 입주수요 등이 맞물려서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또 광장동은 한강이 가까워 주거환경이 우수하고 특히 학군이 서울에 인기학군 중 하나라는 것 등이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이 지역 B공인중개사 관계자는 "광장동 현대10차 전용면적 109㎡(33평)형 저층은 2억6000만원, 많게는 3억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9차 105㎡(32평)형은 저층의 경우, 2억50000만원에 나왔는데 한때는 1억5000만원까지 내려간 적도 있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 써브가 최근 1주일간 서울 전세 변동률 분석한 결과 송파구(1.18%), 강서구(0.50%)에 이어 광진구(0.35%)가 3번째로 높게 나타났다.

광진구에서도 특히 광장동이 변동률 1%에 가까운 0.92%를 기록해 전세값이 크게 뛴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반해 자양동은 0.11%, 그 외 구의동, 군자동, 중곡동, 화양동 등 지역은 변동률이 0%로 집계됐다.

부동산 써브 리서치센터 박준호 연구원은 "강남권 진입을 원하는 수요자들이 송파구에서 찾아보다가 여의치 않으면 제 2순위로 광진구나 성동구 까지 선택의 폭을 넓히는 경향이 있다"며 "현재 지속적인 강세를 띠는 송파구의 영향에 따라 광진구와 성동구도 오름세를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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