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가자 인도주의 구역 ‘칸유니스’ 공격...70여명 사망

입력 2024-07-2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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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현지시간) 가자지구 칸 유니스에서 이스라엘 폭격으로 건물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칸 유니스(팔레스타인)/AP연합뉴스
▲22일(현지시간) 가자지구 칸 유니스에서 이스라엘 폭격으로 건물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칸 유니스(팔레스타인)/AP연합뉴스

이스라엘군이 22일(현지시간) 가자 남부 칸 유니스의 동쪽에 공습을 퍼붓고 전차 부대를 진격시켜 70여 명이 숨졌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날 하루 이스라엘군의 칸 유니스 공격으로 여성과 어린이를 포함해 최소 70여 명이 숨지고, 최소 200명이 부상당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격에 앞서 이스라엘군은 칸 유니스 서쪽 해안 알마와시를 중심으로 인도주의 구역을 조정한다며 난민촌 주민들에게 대피를 명령했다. 하지만 일부 주민들은 대피하는 도중에 총격을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스라엘군의 인도주의 구역 경계 조정으로 팔레스타인 피란민 약 170만 명이 몰려 있던 인도주의 구역 면적은 65㎢에서 48㎢ 정도로 줄어들었다.

이스라엘군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칸 유니스 일대에서 재정비를 시도하고 있다는 첩보를 바탕으로 공격 결정을 내린 것이라는 입장이다.

가자 보건 당국은 지난해 10월 이후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현재까지 팔레스타인인 사망자 수가 3만9000명을 넘었다고 집계했다.

또, 가자 중부에서도 알아크사 병원 외곽에 있는 언론인 지원 텐트가 공격받아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다쳤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가자 보건 당국은 이번 공습으로 현지 언론인 사망자가 1명 추가되면서 전쟁이 시작된 이후 언론인 사망자가 163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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