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리포트] FOMC 결과 앞두고 주택지표 부진에 혼조세

입력 2009-06-24 07:35 수정 2009-06-24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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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가 FRB(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FOMC(공개시장위원회) 결과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인 가운데 주택관련 지표가 기대치에 미치지 못해 소폭의 등락 끝에 지수별로 등락이 엇갈리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23일(현지시간) 다우산업평균은 8322.91로 전일보다 0.19%(16.10p) 떨어졌고 나스닥지수도 0.07%(1.27p) 내린 1764.92를 기록했다. S&P500지수는 0.23%(2.06p) 오른 895.10,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253.66으로 0.37%(0.94p) 하락했다.

이날 미국 증시는 FOMC 결과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거래를 자제하는 관망세를 보인 가운데 단기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기도 했으나, 전월대비 양호하긴 했지만 시장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한 주택관련 지표로 결국 혼조세를 보였다.

반면 미 재무부가 실시한 2년만기 400억달러 규모의 국채 입찰이 예상보다 양호한 결과로 끝났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심리를 다소 호전시켰다.

보잉은 차세대 기종인 '787드림라이너'의 운항 및 인도시기를 또 연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6.5% 급락하면서 다우산업평균 하락세를 이끌었다.

하지만 금융주는 최근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시티그룹이 0.3%, BoA(뱅크오브아메리카) 2.4% 오르는 등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도체 업체 램버스는 분기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하면서 16.7%나 급락했다. 램버스는 수요 부진을 반영해 2분기 매출 전망을 종전 2700만~3000만달러에서 2670만~2720만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NAR(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이 발표한 5월 기존주택판매는 전월대비 2.4% 증가한 연율 477만채를 기록해 두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으나, 블룸버그통신과 마켓워치가 집계한 전망치 482만채, 485만채에는 미치지 못했다.

또한 FHFA(연방주택금융국)은 4월 주택가격지수가 전년동기대비 6.8% 하락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는 전월에 비해 0.1% 하락한 것으로 시장 전망치인 0.4%보다 낙폭이 적었다.

한편 국제유가는 달러 약세와 원유 재고 감소 전망으로 사흘만에 반등했다. 뉴욕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8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1.74달러 오른 배럴당 69.24달러를 기록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백악관 브리핑을 통해 "2차 경기 부양책은 아직 시기상조"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의 실업률이 10%를 넘을 것으로 예상되나 아직 또 다른 경기부양책은 필요하지 않다"며 "일단 경기의 회복단계를 지켜보고 첫번째 경기부양책이 어떠한 효과를 거두는지 확인하는게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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