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에 세계은행發 쇼크로 급락하는 가운데 이날 거래소에 신규 상장한 한미파슨스가 시장 악화에도 불구하고 가격제한폭까지 치솟고 있다.
한미파슨스는 23일 오전 9시 26분 현재 공모가인 1만4500원 보다 4650원(24.29%) 오른 1만9150원에 시초가를 형성하고, 시초가 대비 2850원(14.88%) 뛴 2만2000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상한가 매수 잔량으로 23만여주가 쌓여 있다.
한미파슨스는 1996년에 설립됐으며 건설사업관리 서비스(CM; Construction Management)를 전문으로 하는 업체로 지난해 803억원의 매출액과 73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최대주주는 김종훈 각자대표(29.6%) 외 12명이 50.1%를 보유하고 있다.
CM이란 발주자의 대리인 및 조정자로서 건설사업의 기획, 설계단계부터 발주, 시공, 유지관리 단계까지 통합 관리하는 건설사업관리 서비스를 말한다.
굿모닝신한증권은 한미파슨스에 대해 국내 초고층 빌딩 및 대형 건축 프로젝트 CM시장에서 지배적 입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해외시장 확대와 국내의 CM 적용 대상 확대로 양호한 성장이 전망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