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열풍’ 제대로 올라탄 메이드 인 코리아 [지금은 K-역직구 골든타임]

입력 2024-05-22 05: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외국인 ‘韓’제품 직구 37% 증가
화장품·의류·식음료품 ‘급성장’

▲신세계면세점이 2022년부터 운영 중인 역직구 전문몰 글로벌 배송 서비스  (사진제공=신세계면세점)
▲신세계면세점이 2022년부터 운영 중인 역직구 전문몰 글로벌 배송 서비스 (사진제공=신세계면세점)

'알테쉬(알리ㆍ테무ㆍ쉬인)'로 대표되는 C커머스(중국 이커머스) 업체들의 공세가 거센 가운데 국내 온라인몰 등을 통해 한국 제품을 직접구매 하는 외국인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K드라마와 영화, 가요 등 K콘텐츠가 세계적 인기를 끌면서 화장품ㆍ패션 등 메이드 인 코리아(Made in Korea) 제품의 수요 역시 덩달아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제야 겨우 성장의 터닝포인트를 맞은 'K-역직구'가 우리 정부의 해외직구 규제 논란에 주춤하지 말고, 한번 더 성장할 채비를 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21일 통계청이 발표한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온라인몰의 해외 직접판매(역직구) 규모는 3991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913억 원)보다 37% 늘어났다. 국산 제품에 대한 외국인의 직구 수요가 그만큼 늘었다는 뜻이다. 같은 기간 한국인들의 해외직구 금액(1조6476억 원)과는 큰 격차가 있지만, 성장률만큼은 역직구가 해외직구(1분기 9.4%)를 크게 웃돈다.

외국인들이 한국 이커머스를 통해 구입하는 주상품군을 보면 화장품(2471억 원)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의류 등 패션상품(771억 원)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화장품과 패션상품은 최근 1년 새 판매 규모가 각각 65%, 42% 증가했다. 방탄소년단(BTS) 등 한국을 넘어 전세계가 열광하는 글로벌 가수가 늘면서 음반 등도 주요 역직구 품목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눈여겨 볼 부분은 화장품과 패션 등을 제치고 한국 식음료품(66.9%)이 전년 동기 대비 판매액이 가장 가파르게 상승한 품목이라는 점이다.

K-역직구 선호 국가를 구매액으로 보면 △중국(2434억 원) △미국(582억 원) △일본(545억 원) 순으로 나타났다. 다만 중국 이용객은 상당수가 온라인면세점쇼핑(2251억 원)을 이용하는 반면 미국과 일본은 이커머스 직구를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 구매금액은 미미하나, 미국 중국 외에 기타 아시아(388%)와 아프리카(48%), 아세안(35%) 지역이 K-역직구 매출 성장률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전문가들은 역직구 신장률에 대해 K-콘텐츠(한류) 붐의 긍정적 영향이라고 본다. 정연승 단국대 경영학과 교수는 "전세계에 걸쳐 한류 붐이 불면서 한국 제품에 대한 인지도도 높아졌고, 특히 K뷰티ㆍK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최근 해외에서 품귀현상을 빚어 이슈가 된 불닭볶음면 등 한국 식료품(K푸드) 또한 같은 맥락"이라고 했다.

역직구 수혜 상품은 비단 대기업 제품만 국한되지 않는다. 이미 수 년 전부터 글로벌 이커머스 아마존에선 우리 전통 갓과 포대기, 호미 등의 판매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소상공인진흥공단은 국내 글로벌 진출 역량을 지닌 소상공인을 약 5만6000곳으로 보고, 앞으로도 'K-호미'와 같은 성공 사례를 추가 발굴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온·오프 통합 ‘창간 20주년’ 이투데이가 경제의 내일을 엽니다
  •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다시 확대…강남·용산은 하락세 지속
  • '100주년' 한글날, 관심 가장 큰 세대는 20대 [데이터클립]
  • 성심당 문 닫습니다, 단 하루만
  • 상속·고령농·임대차 농지, 정부 전수조사 처분 제외
  •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책임은 HFT 방치한 거래소에”⋯이억원 “더 엄격히 대응” [국감]
  • 삼성전자, 영업익 100조 시대 열었다⋯HBM4ㆍ메모리 초호황이 견인
  • 석 달째 400억달러대 행진⋯8월 경상흑자 461억달러 '역대 2위'
  • 오늘의 상승종목

  • 10.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2,725,000
    • -0.32%
    • 이더리움
    • 3,400,000
    • -0.61%
    • 비트코인 캐시
    • 380,600
    • -0.94%
    • 리플
    • 1,914
    • +0%
    • 솔라나
    • 149,600
    • -1.32%
    • 에이다
    • 342
    • +5.56%
    • 트론
    • 451
    • -0.88%
    • 스텔라루멘
    • 267
    • -0.3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930
    • -0.8%
    • 체인링크
    • 17,470
    • -0.85%
    • 샌드박스
    • 93.75
    • -4.8%
* 24시간 변동률 기준

Web3 레이더

  • 주목 펀딩
    • 1 Ripple $500M
    • 2 Spiko Series B $90M
    • 3 World OTC $52.5M
    • 4 Axis Robotics Seed $12M
  • 인기 프로젝트
    • 1 Talus Infra 인기지수 343
    • 2 Kaia 인기지수 296
    • 3 iExec 인기지수 291
    • 4 Catalyst AI Agent 인기지수 289
  • 토큰 언락 임박
    • HumidiFi $11.8M · 유통량 113% D-60
    • Capricorn $16.2M · 유통량 53% D-13
    • Scroll $2.4M · 유통량 51% D-12
    • DAOBase $580K · 유통량 43% D-8
Source fr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