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1분기 글로벌 TV 매출 1위…LG는 올레드서 1위 [종합]

입력 2024-05-21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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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모델이 역대급 성능의 '3세대 AI 8K 프로세서'를 탑재한 2024년형 Neo QLED 8K TV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자료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모델이 역대급 성능의 '3세대 AI 8K 프로세서'를 탑재한 2024년형 Neo QLED 8K TV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자료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1분기 글로벌 TV 시장에서 매출 1위를 기록했다. LG전자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ㆍ올레드)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유지했다.

21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1분기 글로벌 TV 시장 점유율은 매출 기준 29.3%, 수량 기준 18.7%로 모두 1위에 올랐다. 매출 기준 2위는 점유율 16.6%를 기록한 LG전자, 수량 기준 2위는 점유율 12.6%의 중국 TCL이다.

삼성전자는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TV 시장(53.2%)과 1500달러 이상 범용 TV 시장(55.2%)에서 모두 매출 기준 1위를 기록했다. 초대형 시장인 75형 이상 및 80형 이상 시장에서도 각각 매출 기준 점유율 29.6%, 34.4%를 기록하며 1위를 지켰다.

삼성전자는 연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올해를 인공지능(AI) TV 시대의 원년으로 선언한 바 있다. 1분기에 네오(Neo) QLED 등 초대형과 프리미엄 제품을 앞세워 1위를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TV 시장에서 2006년 첫 1위 달성 이후 작년까지 18년 연속 1위를 유지했다.

2022년 삼성전자가 10년 만에 재출시한 올레드 TV는 누적 판매 160만대를 돌파했다. 1분기에는 매출 기준 점유율 27.0%로 2위에 올랐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M (자료제공=LG전자)
▲LG 시그니처 올레드 M (자료제공=LG전자)

LG전자는 1분기 글로벌 올레드 TV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약 52%를 기록하며 OLED TV 명가 지위를 공고히 했다.

옴디아 집계 기준 올해 1분기 LG 올레드 TV 출하량은 약 62만7000대에 달한다.

LG전자는 70형 이상 초대형 올레드 TV 시장에서 약 53%의 출하량 점유율을 기록하며 초대형·프리미엄 TV 시장 내 리더십을 이어갔다.

80형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도 현존 유일한 세계 최대 97형 올레드 TV를 앞세워 58.4%의 출하량 점유율로 독보적 1위를 지켰다.

'TV는 크면 클수록 좋다'는 거거익선(巨巨益善) 트렌드와 함께 전체 올레드 TV 시장 내 70형 이상 초대형 TV의 출하량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4.6%포인트(p) 상승한 14.1%로, 역대 1분기 최대를 기록했다.

1분기 글로벌 TV 시장의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 줄어든 4642만1500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09년 이후 역대 1분기 가운데 가장 낮은 수치다. 글로벌 올레드 TV의 출하량은 121만대 수준을 기록했다.

이에 LG전자는 수익성 확보를 위한 유통재고 건전화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프리미엄과 초대형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1분기 LG전자의 TV 매출 가운데 최상위 라인업인 올레드 TV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28%였다.

LG전자는 올해 △한 차원 진화한 공감지능(AI) 화질‧음질 칩 ‘알파 AI 프로세서’ △웹OS 기반의 맞춤형 고객 경험 △무선 올레드 라인업 확대 등을 기반으로 초대형 프리미엄 TV 수요를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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