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가 알리했다…어린이 머리띠서 발암물질 나와 '기준치 270배'

입력 2024-05-16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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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서울시)
(사진제공=서울시)

중국 직구 온라인 플랫폼인 쉬인과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 중인 어린이용 머리띠에서 기준치 270배에 달하는 발암물질이 검출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16일 알리익스프레스, 쉬인에서 판매 중인 어린이용 머리띠 등 장신구 7개 제품의 안전성을 검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시는 4월 말부터 한 달간 어린이용 완구·학용품·장신구·가죽제품을 매주 선정해 안전성 검사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검사 항목은 유해 화학물질 검출 여부, 내구성(기계적·물리적 특성) 등이다. 5월 셋째 주 검사 대상은 쉬인,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 중인 어린이용 머리띠 등 어린이용 장신구 총 7개 제품이다.

특히 어린이용 머리띠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DEHP, DBP)가 기준치보다 최대 270배 초과 검출됐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내분비계 장애 물질로 정자 수 감소·불임·조산 등 생식 기능에 영향을 미치며 접촉 시 눈, 피부 등에 자극을 일으킬 수 있다. DEHP는 국제암연구소가 지정한 인체발암가능물질(2B 등급)이다.

어린이용 시계에서는 DEHP가 기준치 대비 5배 초과 검출됐다.

검사 결과는 서울시 홈페이지와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해외 온라인 플랫폼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나 불만 사항은 센터 핫라인 또는 120 다산콜로 상담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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