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ㆍ치료제 없는 SFTS 첫 사망자 발생…“야외활동 진드기 주의”

입력 2024-05-10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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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사망자가 발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질병관리청은 10일 홍천군에 거주하는 86세 남성 A 씨가 이날 SFTS로 인해 숨졌다고 밝혔다.

A 씨는 1일 발열 등의 증상으로 의료기관을 찾았고, 입원 후 치료를 받는 도중인 7일 SFTS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상태가 악화해 10일 사망했다.

A 씨는 증상이 나타나기 4일 전 집 앞 텃밭에서 임산물을 채취하고 농작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SFTS는 이 바이러스를 보유한 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질병이다. 주요 증상으로는 고열과 구토, 설사 등이 있다. 야외 활동이 증가해 진드기 노출 기회가 많아지는 봄철부터 4∼11월에 주로 발생한다.

국내 첫 환자가 보고된 2013년 이후 지난해까지 총 1895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이 중 355명이 사망해 치명률은 18.7%를 기록했다.

현재는 SFTS 예방 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감염 매개체인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질병청은 “농작업 등 야외활동 시 긴소매 옷과 긴 바지 등을 갖춰 입고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과 소화기계 증상이 있으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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