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EDㆍAI 모두 담았다"…애플, 18개월 만에 '아이패드' 신제품 공개

입력 2024-05-08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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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프로 신제품 (자료제공=애플)
▲아이패드 프로 신제품 (자료제공=애플)

애플이 18개월 만에 아이패드 신제품을 공개했다. 특히 새 아이패드 프로 제품은 시리즈 최초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적용하고, 차세대 인공지능(AI) 칩을 탑재해 AI 기능을 대폭 향상시켰다.

애플은 7일(현지시간) '렛 루즈'(Let Lose) 행사를 열고 신규 아이패드 프로, 아이패드 에어를 공개했다.

아이패드 프로는 역대 애플 제품 가운데 가장 얇다. 11인치 모델의 두께는 5.3㎜, 13인치 모델은 5.1㎜다. 13인 모델의 경우 무게가 이전 세대보다 100g 이상 가벼워졌다.

아이패드 프로는 애플의 차세대 AI 칩 M4를 탑재했다. 3㎚(나노미터·10억분의 1m) 공정이 적용된 이 칩은 초고속 뉴럴 엔진(neural engine)을 탑재해 1초당 38조 회에 달하는 연산 처리 능력을 갖췄다. 기존 아이패드에 탑재된 M2칩 대비 중앙처리장치(CPU) 성능이 50% 향상됐고, 그래픽처리장치(GPU)의 처리 속도는 4배 빨라졌다. 사용자는 탭 한 번만으로 4K 동영상 속 배경과 피사체를 간편하게 분리하는 등 다양한 AI 기반의 작업도 수행할 수도 있다.

팀 밀레 애플 아키텍처 담당 부사장은 "뉴럴 엔진은 M4를 AI를 위한 강력한 칩으로 만든다"며 "뉴럴 엔진과 M4는 오늘날 어떤 AI PC의 신경망처리장치(NPU)보다 더 강력하다"고 설명했다.

아이패드 프로에는 울트라 레티나 XDR(Ultra Retina XDR) 디스플레이도 탑재됐다. 이는 두 개의 OLED 패널을 사용한 것으로, 두 패널의 조명을 조합해 최적의 화면 밝기를 제공한다.

▲아이패드 에어 신제품 (자료제공=애플)
▲아이패드 에어 신제품 (자료제공=애플)

새로운 아이패드 에어는 11인치와 13인치로 출시된다. 아이패드 에어에는 애플의 M2칩이 적용됐다. 이전 세대인 M1을 장착한 제품 대비 작업 속도가 50% 빨라졌다.

아이패드 프로 가격은 11인치 999달러부터, 13인치는 1299달러부터로 전작 대비 가격이 인상됐다. 아이패드 에어는 11인치와 13인치가 각각 599달러부터, 799달러부터다.

이외에도 애플은 새로운 애플 펜슬, 매직 키보드 등 액세서리를 출시한다. 영상 편집 앱 '파이널 컷 프로', 음악 제작 앱 '로직 프로'도 AI 기능을 추가한 새로운 버전을 차례로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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