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시황]외인 매도 강화되며 하락 폭 확대

입력 2009-06-1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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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200선물은 외국인들의 매도가 지속되며 하락하고 있다.

코스피선물은 18일 오전 9시25분 현재 전일보다 1.70포인트 하락한 175.35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들의 매도가 심상치 않다. 4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데 투자심리를 더욱 악화시키는 것은 선물만이 아니라 현물 시장에서도 매도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다.

베이시스는 여전히 백워데이션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프로그램 매도가 지속 쏟아지고 있는 점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선물 시장의 주 매매 세력이라고 할 수 있는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 매도가 이어지면서 낙폭이 확대되고 있는데 기술적 분석 상 지지선은 60일 이동평균선이 위치한 174.90포인트 내외이다.

외국인의 경우 옵션 시장에서 전일 장중과 비슷한 양 매도 전략을 보여주고 있어 변동성이 줄어들지 여부가 단기적으로 중요해 보이는데 선물의 기초가 되는 현물 시장에서의 수급이 호전되지 않는 한 쉬워 보이진 않는다.

투자주체별로 살펴보면 기관은 3202계약 순매수를 보이고 있고, 개인은 825계약, 외국인은 2323계약 순매도 중이다.

미결제약정은 전일보다 6217계약 증가해 11만623계약, 거래량은 4만4085계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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