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총재 “펀더멘털 대비 환율 변동성 과도…안정화 조치 수단 충분”

입력 2024-04-17 10: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2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금융통화위원회 기준금리 결정에 관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2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금융통화위원회 기준금리 결정에 관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최근 원·달러 환율 변동성에 대해 과도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 총재는 16일(현지시간) C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시장 펀더멘털을 고려할 때 최근의 (원·달러 환율) 변동성은 다소 과도하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참석차 미국 워싱턴DC를 방문 중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6일 장중에 1400원까지 고점을 올렸다. 원·달러 환율이 1400원까지 오른 것은 IMF, 글로벌 금융위기, 2022년 미 연준 금리인상과 강원중도개발공사 회생신청 사태 등 세 차례에 불과하다.

전날 기획재정부와 한은은 공식 구두개입을 통해 “외환당국은 환율 움직임, 외환수급 등에 대해 각별한 경계감을 가지고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지나친 외환시장 쏠림 현상은 우리 경제에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 총재는 “미국 달러화 강세뿐 아니라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이 환율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주변국(일본과 중국)의 엔화와 위안화 약세도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환율 변동성이 계속될 경우 우리는 시장 안정화 조치에 나설 준비가 돼 있으며, 그렇게 할 충분한 수단을 갖추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 총재는 기준금리 인하와 관련해서는 “물가가 목표 수준으로 수렴할 것으로 확신할 때까지 통화 긴축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물가에 대해서는 “한국은 미국이나 유럽과 달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근원물가 상승률보다 높은 수준”이라며 “근원물가는 예상대로 둔화하고 있지만, 소비자물가는 상당히 끈적끈적(Sticky)하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엔비디아, ‘실적 축포’로 AI 열풍 다시 입증…주가 사상 첫 1000달러 돌파
  • 뉴진스만의 Y2K 감성, '우라하라' 스타일로 이어나갈까 [솔드아웃]
  • 인스타로 티 내고 싶은 연애…현아·미주 그리고 송다은·김새론 [해시태그]
  • “뚱뚱하면 빨리 죽어”…각종 질병 원인 되는 ‘비만’
  • [인터뷰] '설계자' 강동원 "극장에서 보면 훨씬 더 좋은 영화"
  • 서울역 칼부림 예고글 올라온 디시인사이드, 경찰 압수수색
  • 내년도 의대 증원계획 확정…의사·정부 대화 실마리 ‘깜깜’
  • 미국 증권위, 비트코인 이어 이더리움 현물 ETF 상장 승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5.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541,000
    • +0.97%
    • 이더리움
    • 5,190,000
    • -2.74%
    • 비트코인 캐시
    • 691,500
    • +0.44%
    • 리플
    • 744
    • +1.09%
    • 솔라나
    • 232,900
    • -6.16%
    • 에이다
    • 638
    • -1.69%
    • 이오스
    • 1,164
    • +1.75%
    • 트론
    • 161
    • +0%
    • 스텔라루멘
    • 154
    • +1.99%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950
    • -2.17%
    • 체인링크
    • 24,080
    • +3.79%
    • 샌드박스
    • 619
    • +0.3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