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카자흐스탄에 농업무역 동식물 검역 경험 전수

한국개발연구원(KDI)국제정책대학원은 이달 15일부터 24일까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공동으로 카자흐스탄 산업무역부 국과장급 공무원과 연구원 등 16명을 초청해 농업무역 동식물 위생과 검역 분야에서의 한국의 경험과 정책 사례를 전수한다고 16일 밝혔다.

KDI에 따르면 이번 연수에서는 한국의 농촌개발사례, WTO 농업협정분야 통상분쟁사례, 한국의 SPS 제도와 시행, GMO정책 등을 강의하고, 전북도청을 방문하여 WTO 체제하 지역의 농정현황 및 정책 등을 살펴보고 관련기관을 시찰할 예이다.

이외에도 한국의 실제 정책시행 현황을 시찰하기 위해 농림수산식품부 , 식품의약안전청 수입식품과, 농촌진흥청, 농수산물유통공사, 국립수의학검역원, 국립식물검역원등 주요 관련기관을 견학하는 기관방문도 계획이다.

이번 카자흐스탄 연수는 카자흐스탄의 WTO가입 준비와 경제영향 분석사업을 돕기 위한 프로젝트로 총 3회 초청연수가 계획돼 있다.

지난 5월 자동차산업분야 연수에 이은 이번 2차 초청연수 이외에 오는 10월에 3차 연수가 예정돼 있다.

KDI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은 한국의 농촌개발과 농업무역협상과 SPS 협상 경험을 포함한 관련정책 및 제도 사례를 전달함으로서 카자흐스탄 공무원과 연구원들의 WTO 협상정책과 제도 수립에 필요한 전문능력개발을 지원하여 줄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