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업, 영업이익 24% 감소…삼성전자 부진 영향 [2023년 실적결산]

입력 2024-04-0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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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2023사업연도 결산실적 발표

(출처=한국거래소)
(출처=한국거래소)

국내 유가증권시장 사장기업들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업황 악화로 실적이 크게 줄어든 삼성전자의 영향이 컸다.

3일 한국거래소가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696사 중 615사의 실적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연간기준 영업이익은 24.48% 감소한 123조8332억 원으로 나타났다. 순이익은 39.96% 줄어든 80조9074억 원이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0.34% 소폭 증가한 2825조1607억 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은 각각 4.38%, 2.86% 감소했다.

삼성전자(매출액 비중 9.2%)를 제외한 경우 매출액은 2.1%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77%, 17.3% 줄며 감소폭을 줄였다.

개별기준으로는 보더라도 삼성전자 제외시 매출액은 0.86%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9.7%, 38% 증가했다.

지난해 개별기준 코스피 상장기업들의 매출액(1457조1191억 원)과 영업이익(39조5812억 원)은 전년 대비 각각 2.05%, 44.96% 감소했고, 순이익(75조338억 원)은 22.23% 증가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17개 업종 중 건설업(19.81%), 운수장비(15.72%) 등 9개 업종의 매출이 증가했다. 반면, 의료정밀(-51.6%), 운수창고업(-9.75%) 등 8개 업종에서 매출액이 감소했다.

연결기준 금융업(41사)의 영업이익 및 순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2.23%, 5.54% 감소했다. 보험(영업이익 -6.71%, 순이익 -12.22%) 중심으로 실적이 악화했다.

분석대상기업 615사 중 연결기준으로 458사(74.47%)가 당기순이익이 흑자를 달성했다. 이는 전년(469사) 대비 11사 감소한 것이다. 적자기업은 157사(25.53%)로 나타났다.

지난해 유가증권 상장기업들의 부채비율은 112.78%로 전년 말 대비 0.11%포인트(p)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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