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2도어 시대를 연다...'포르테 쿱' 출시

입력 2009-06-11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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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개월간 950억원 투입...역동적 디자인과 성능 완성

기아자동차 최초의 쿠페 모델인 '포르테 쿱(FORTE KOUP)』이 마침내 그 모습을 드러냈다.

기아차는 11일 삼성동 무역센터 1층 코엑스 야외광장에서 회사 관계자들과 기자단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르테 쿱'의 신차발표회를 갖고 본격 시판에 들어갔다.

'포르테 쿱'은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스타일, 차별화된 성능, 강화된 안전성을 갖춘 스포티 세단으로 지난해 뉴욕모터쇼에서 공개된 콘셉트카 쿱(KOUP)을 기반으로 26개월의 연구개발기간과 950억원의 개발비가 투입된 신차다.

포르테 4도어 모델과 플랫폼을 공유하지만, 기존 포르테와의 차별화를 위해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외관, 쿠페 스타일에 어울리는 최적 사이즈, 동급 최고의 엔진 성능 및 안전성, 최첨단 편의사양이 대거 적용됐다.

차명인 '포르테 쿱 (FORTE KOUP)'에 쓰인 'KOUP'은 기아차(KIA)의 영문 첫 글자와 쿠페(Coupe)를 결합해 만들어졌다.

기아차 서영종 사장은 "기아차는 포르테 쿱을 쏘울과 함께 디자인 기아의 새 아이콘 브랜드로 육성하겠다"며 "4도어 모델과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판매 및 브랜드 이미지를 크게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역동적인 기아 디자인 정체성을 담아낸 신차 '포르테 쿱'은 전체적으로 직선의 단순함을 바탕으로 아름다움과 속도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스타일을 완성했다.

기아차는 '포르테 쿱'에 세타Ⅱ 2.0 엔진과 감마 1.6 엔진을 장착해 강력한 주행 성능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포르테 쿱' 세타Ⅱ 2.0 엔진의 ▲최고출력은 158마력, ▲최대토크는 20.2kg·m, ▲연비는 A/T 기준으로 12.9km/ℓ이며, 감마 1.6 엔진은 ▲최고출력 124마력, ▲최대토크 15.9kg·m, ▲연비는 A/T 기준으로 15.0km/ℓ로 1등급 연비를 달성했다.

또한 '포르테 쿱'은 ▲첨단 안전 사양인 차체자세제어장치(VDC: Vehicle Dynamic Control)와 ▲4륜 디스크 브레이크, ▲운전석 및 동승석 에어백, ▲액티브 헤드레스트, ▲오토라이트 컨트롤(Auto-light Control) 등 최첨단 안전 사양을 모든 트림에 기본으로 장착해 최고의 안전성을 갖췄다.

기아차는 '포르테 쿱'을 연간 내수 1만대, 수출 2만5000대 등 총 3만5000대를 국내외 시장에 판매할 계획이다.

'포르테 쿱'의 가격은 7월 개별소비세 30%인하 혜택이 환원되는 기준으로 ▲주력 모델인 1.6 모델이 1541만원 ~ 1905만원 ▲2.0 모델이 1684만원 ~ 1966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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