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금값] 사흘째 사상 최고치 행진…파월 올해 금리인하 시사 영향

입력 2024-03-07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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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라듐, 약 2달 만에 온스당 1000달러 돌파

▲금괴.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금괴.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미국 뉴욕시장에서 금값이 6일(현지시각) 사흘째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4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전일 대비 16.30달러(0.76%) 상승한 온스당 2024.03.06달러에 마감했다.

4일 사상 처음으로 2100달러선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를 찍은 데 이어 이날까지 계속 상승하며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금값은 이날까지 5거래일 연속 오르막길을 걷고 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이날 의회 증언에서 연내 기준금리 인하가 적절할 것이라고 밝힌 것이 금값을 위로 향하게 했다고 CNBC방송이 분석했다. 금리가 낮아지면 달러 가치가 떨어지면서 상대적으로 금값은 오르게 된다.

뉴욕에 본사를 둔 독립 금속 트레이더인 타이 왕은 “강세 정서가 여전히 지배적이기 때문에 금은 더 오를 가능성이 높다”면서 “파월 의장의 발언을 소화하고 8일 고용보고서 수치를 확인하는 데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트레이더들은 연준이 6월 금리를 하향할 가능성을 70%로 보고 있다.

아울러 금·은과 함께 ‘3대 귀금속’으로 꼽히는 팔라듐 가격이 이날 전일보다 10.77%(102달러) 오른 온스당 1048.90달러를 기록했다. 1월 5일(1,037.10달러) 이후 처음으로 약 2달 만에 1000달러를 넘어섰다.

팔라듐은 휘발유 차량의 매연을 정화하는 촉매제로의 수요가 2021년 기준 전체의 83%를 차지한다. 전기차 전환이 지연되면서 내연기관차가 반사이익을 누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최근 급등하고 있다.

팔라듐은 수소차의 주요 소재이기도 하다. 최근 완성차 업체들이 수소차의 성장성에 주목하는 것도 팔라듐의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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