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윤, 이혼 후 복귀 심정…"온전치 못한 멘탈, '크라임씬'에 감사해"

입력 2024-03-03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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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JDB엔터테인먼트)
▲(출처=JDB엔터테인먼트)

방송인 박지윤이 ‘크라임씬 리턴즈’ 종영 소감을 전했다.

2일 박지윤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어느덧 마지막 회가 공개되었다”라며 “이제 당당하게 티빙 오리지널 1위”라고 장문의 글을 남겼다.

박지윤은 “요즘은 가는 데마다 잘 보고 있다 인사 듣는 게 일상이라 감개무량하다”라며 “살다 보니 이런 날도 온다. 인정받는 날이 오긴 온다. 양 볼을 꼬집어 본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이어 “마지막 회차를 보니 몇 달 전 촬영이지만 추억이 새록새록 하고 또 개인적으로 아쉬운 부분도 많다”라며 “솔직히 온전치 못한 멘탈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순간만큼은 박00으로 숨 쉴 수 있었던 거대한 세트장이 새삼 너무 감사하고 그립고 소중하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새 시즌에서는 내가 잘하자는 욕심은 0%, 크라임씬 한번 잘 살려서 더 널리 알려보자는 마음뿐이었다”라며 “그 목표는 달성한 것 같아 내심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박지윤은 “애들 데리러 가느라 마지막 전체회식도 못 가고 다들 쪼개진 스케줄과 동선으로 코멘터리도 못해 너무 아쉽지만 곧 다 같이 만나 얼굴 보며 썰 풀수 있길 바란다”라며 “이제는 피디님 이하 모든 스태프분도 무거운 짐 내려놓고 두 다리 뻗고 후기 감상하며 깔깔 웃으시길”이라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박지윤은 ‘크라임씬’ 시리즈의 원년 멤버로 지난달 9일 첫 공개된 ‘크라임씬 리턴즈’에서 맹활약했다. 지난 1일 마지막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시즌을 마무리한 ‘크라임씬 리턴즈’ 오리지널 1위에 오르며 큰 사랑을 받았다.

박지윤은 2009년 KBS 30기 아나운서 동기인 최동석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나, 지난해 10월 파경을 알렸다. 현재 두 사람은 양육권 및 친권 문제를 두고 법적 분쟁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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