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레이더] 휴리프 등 상한가 이유는?

◆휴리프 - 대우인터내셔널과의 128억원 규모 청구 소송에서 승소해 급등하고 있다. 휴리프는 9일 오전 11시 현재 전일보다 60원(14.63p) 오른 470원을 기록하면서 사흘째 상승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휴리프는 전일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대우인터내셔널과의 128억원(자기자본대비 31.71%) 규모의 소송에서 승소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대우인터내셔널과의 소송 금액이 상당히 컸던 만큼 승소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보여진다"며 "3년전 수출했던 제품에 대해 대우인터내셔널이 하자가 있다고 2007년 11월 소송을 걸어 1심에서 승소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민사 소송이어서 결과가 나오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했다"며 "대우인터내셔널에서 항소를 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민사 소송이어서 대우인터내셔널에서 특별한 추가 증거 자료가 나오지 않는 이상 무난하게 승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호개발 - 정부에서 4대강 마스터플랜이 최종 확정·발표되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호개발은 같은 시각 현재 전일보다 830원(14.95%) 급등한 6380원을 기록하면서 이틀째 오르고 있다.

정부는 전일 국토해양부, 환경부, 농림수산식품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당초 알려졌던 것보다 대폭 늘어난 16조9000억원을 사업비로 하는 '4대강 살리기 프로젝트' 마스터플랜을 최종 확정·발표했다.

◆C&우방랜드 - 매각 기대감으로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C&우방랜드는 같은 시각 현재 전 거래일보다 110원(14.47%) 오른 870원을 기록하면서 상한가 이틀을 포함해 나흘째 상승중이다. C&우방랜드는 전일 장 개시 전 공시를 통해 매각 주간사인 삼일회계법인에서 인수의향서 등을 오는 17일까지 접수받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