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ㆍ달러 환율, 3개월 만에 150엔 돌파…미국 인플레이션 우려 탓

입력 2024-02-1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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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CPI 상승률 예상 웃돌아
기준금리 조기 인하 기대감 ↓
일본은행 통화 정책도 요인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관계자가 엔화를 정리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관계자가 엔화를 정리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엔ㆍ달러 환율이 약 3개월 만에 150엔을 넘어섰다.

14일 NHK 방송에 따르면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장중 150.7엔대까지 상승했다. 환율이 150엔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예상을 뛰어넘자 미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개시 시점이 늦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시장에 반영된 결과다.

NHK는 “연준의 금리 인하에 관한 견해가 퍼지면서 엔화 가치가 내리고 있다”며 “마이너스 금리 정책 해제 후에도 완화적인 금융 환경을 유지할 것이라는 일본은행의 입장 역시 엔저 요인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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