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노쇼’ 메시, 일본에선 뛰었다…“사타구니 부상 때문에”

입력 2024-02-08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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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 (AFP/연합뉴스)
▲리오넬 메시 (AFP/연합뉴스)
홍콩 친선전 노쇼 논란에 휩싸인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일본에서는 그라운드를 밟았다.

메시의 소속팀인 인터 마이애미는 7일(이하 한국시간) 일본 도쿄국립경기장에서 J리그 비셀 고베와 친선전에서 0대 0 무승부를 기록했다. 메시는 후반 15분 데이비드 루이스와 교체돼 모습을 드러냈다.

메시의 일본 친선전 출전은 다른 의미에서 화제가 됐다. 앞서 5일 메시와 세계적 스트라이커 루이스 수아레스는 홍콩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와 홍콩 대표팀 간 친선 경기에 예고 없이 결장했기 때문이다. 홍콩 현지는 물론, 중국 본토와 인근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메시의 경기를 보기 위해 모여든 수만 명의 팬이 “사기”라며 환불을 요구하며 격분했다.

그러자 메시는 6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홍콩에서 뛰지 못한 건 정말 운이 나빴기 때문이었다”라며 “안타깝지만 이런 일이 축구에서는 일어난다”라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불편한 느낌이 계속 들어서 뛰기 어려웠다”라며 “난 항상 경기에 뛰길 원한다. 우리가 이 경기를 위해 멀리서 온 데다 사람들이 우리 경기에 기대가 큰 상황이었던 만큼 아쉽다”라고 덧붙였다.

메시는 사타구니 쪽을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알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와 경기 직후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 부상 부위가 부어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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