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라크·시리아서 ‘미군 사망’ 보복 공습 개시…“85개 목표물 타격”

입력 2024-02-03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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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 이상 무기로 군수 공급망 시설 등 타격”
지난달 27일 요르단 주둔 미군 3명 사망 사건 발생
“미국 다단계 대응 중 첫 번째에 불과”

▲조 바이든(오른쪽)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델라웨어주 도버의 도버 공군기지에서 드론 공격으로 사망한 미군 장병의 유해를 옮기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도버(미국)/AFP연합뉴스
▲조 바이든(오른쪽)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델라웨어주 도버의 도버 공군기지에서 드론 공격으로 사망한 미군 장병의 유해를 옮기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도버(미국)/AFP연합뉴스
미국이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이란 연계 목표물에 대한 보복 공습을 시작했다. 요르단 주둔 미군 3명이 사망하고 40여 명이 부상한 사건이 발생한 지 6일 만이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군 중부사령부는 성명에서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이란혁명수비대(IRGC) 쿠드스군 및 관련 민병대와 연계된 85개 이상의 목표물에 대한 공습을 시작했다”며 “125개 이상의 정밀 무기로 지휘 센터와 드론 저장 시설, 물류 및 군수 공급망 시설 등의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7일 요르단에 주둔한 미군 전초기지 ‘타워 22’를 향해 이라크에서 드론이 발사됐다. 해당 공격으로 미군 3명이 숨지고 40명 이상이 다쳤다. 친이란 민병대 카타이브 헤즈볼라가 공격의 주체로 지목되고 있다.

미국의 이번 공습으로 중동 지역의 갈등이 고조될 위험이 커지고 있다. 로이터는 “이번 공습은 친이란 무장단체의 공격에 대한 조 바이든 행정부의 다단계 대응 중 첫 번째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도 “이라크와 시리아에 대한 공습은 우리 대응의 시작”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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