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대 경제국 독일, 작년 4분기 성장률 -0.3%…경기침체 임박

입력 2024-01-30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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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마이너스 성장 전망
인플레·고금리·낮은 수출 수요에 허덕여

▲독일 프랑크푸르트 전경. AP연합뉴스
▲독일 프랑크푸르트 전경. AP연합뉴스
유럽 최대 경제국 독일이 경기침체 벼랑 끝에 몰렸다.

30일(현지시간) 도이체벨레(DW)에 따르면 독일 연방통계청은 이날 지난해 4분기 자국 국내총생산(GDP)이 전 분기 대비 0.3%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5일 나온 속보치와 같다.

독일의 지난해 전체 GDP는 전년보다 0.3% 감소했다.

독일 경제는 지난해 3분기 0.0% 성장해 아직 기술적 경기침체 기준인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에는 이르지 않았다. 그러나 새해 전망도 밝지 않고 전문가들은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어 경기침체 수렁에 빠질 전망이라고 DW는 전했다.

독일은 최근 ‘유럽의 병자’라는 조롱을 받고 있다. 높은 인플레이션과 고금리, 수출 수요 부진, 일련의 파업 등이 경제 위기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크리스티안 린드너 독일 재무장관은 이달 초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서 “독일은 유럽의 병자가 아니다”라며 “다만 수년간의 위기에 ‘피곤한 사람’일 뿐이다. 필요한 것은 ‘진한 커피 한 잔’”이라고 말했다. 경제 구조개혁이 필요하다는 점을 역설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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