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후보 심사와 세부적인 경선 방식을 결정하기 위해 3차 회의에 돌입했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사천(私薦)이나 줄 세우기 공식 등의 논란을 벗어나고 공정한 공천을 통해서 국민 신뢰를 얻겠다”고 했다.
정 위원장은 30일 오후 국민의힘 여의도 당사에서 본격적인 3차 비공개 회의에 들어가기 전 “국민의힘이 선거 승리를 통해서 주권자인 국민께 보답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오늘 회의에서는 공천 신청자에 대한 심사 절차를 논의할 예정”이라며 “또 경선 방식을 보다 구체적으로 정할 것”이라고 했다.
정 위원장은 “국민의힘은 보수정당 사상 최초로 경쟁력, 도덕성, 당무감사와 당 및 사회 기여도, 면접 등 정량화된 평가를 처음으로 도입하고 있다”며 “공정하고 객관적인 기준을 후보 심사에 적절히 반영하고 합리적인 절차를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날(29일)부터 공천 신청자 서류 접수가 시작됐다. 전국적으로 생각보다 많은 신청자가 지원하고 있다”며 “공정하게 잘 심사해서 공천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 그는 ‘정치인에 대한 묻지마 테러’ 등을 언급하며 “이번 선거를 통해서 정치에 대한 불신이 완전히 해소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