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에너지, 자회사 강원이솔루션 리튬사업 강화

입력 2024-01-30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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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이솔루션 공장에서 무수수산화리튬을 적재 중이다.(사진 강원에너지)
▲강원이솔루션 공장에서 무수수산화리튬을 적재 중이다.(사진 강원에너지)

강원에너지는 자회사 강원이솔루션의 리튬사업 확대를 위해 대주주인 평산파트너스가 보유한 강원에너지 자사주식 107만 주를 담보로 제 1금융권(신한투자증권)으로부터 주식담보대출 85억 원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강원에너지는 “해당 자금은 최근 자회사의 무수수산화리튬 수주 물량 확대에 따라 수요처에 판매할 제품 생산에 필요한 원재료 구입을 위한 비용으로 시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강원이솔루션은 지난해 말부터 국내 대기업에 무수수산화리퓸 양산과 납품을 시작했으며, 올 연말까지 약 4천톤 이상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또 다른 국내 양극재 회사에 공급할 리튬의 품질, 공정테스트 등을 대부분 완료·승인을 앞두고 있다고 한다. 추가 논의 중인 타 양극재 회사들을 포함하면 올해 납품 규모는 최대 1만2000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에너지측은 최근 리튬 가격 하락을 기회로 보고 이번 자금조달을 통해 원자재를 구입하기로 했다고 한다.

강원이솔루션은 양극재용 무수수산화리튬 사업뿐만 아니라 양극재 첨가제와 음극재 신규 소재사업등으로 사업 영역을 다각화하고 있다. 강원이솔루션은 강원에너지에 인수되기 전 2020년부터 인수 이후 2023년까지 약 연평균 174% 성장률을 보였다.

올해는 평균 성장률보다 더 큰 폭으로 도약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새 사업에 대한 성장동력 확보를 통해 코스닥 상장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생산시설 증설을 통해 연산 2만5000톤 규모의 생산 역량을 갖춰나가기로 했다.

모회사인 강원에너지도 산업용 S/G플랜트에서 이차전지 설비 및 엔지니어링으로 사업확장 등을 통해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연평균 39% 성장률을 보였으며, 올해는 지난해 수준 이상의 성장을 통해 이차전지 사업자의 지위를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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