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이현 원전서 증기·냉각수 누출…간사이전력 점검 중

입력 2024-01-22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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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하마 원전 1호기 급수 펌프 2대서 발생
원전 출력 40%로 낮추고 점검
지진 영향은 아닌 것으로 판단

▲일본 다카하마 원자력발전소에 2017년 9월 21일 우라늄을 실은 화물선이 정박해 있다. 다카하마(일본)/AP뉴시스
▲일본 다카하마 원자력발전소에 2017년 9월 21일 우라늄을 실은 화물선이 정박해 있다. 다카하마(일본)/AP뉴시스
일본 후쿠이현의 다카하마 원자력발전소 1호기에서 증기와 냉각수가 누출돼 간사이전력이 점검에 들어갔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2일 보도했다.

간사이전력은 “급수 펌프에 증기 누출이나 냉각수 누수가 평소보다 많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원전은 펌프 3대를 보유하고 있고 보통 때 2대를 가동한다. 전날 오후 11시가 지날 무렵 펌프 1대에서 약간의 증기 누출이 확인됐고 이날 오전 5시경 다른 펌프에서도 평소보다 많은 냉각수 누출이 확인됐다. 이에 간사이전력은 펌프 2대를 점검하기로 했다.

점검 기간 펌프 가용 대수가 1대로 줄면서 간사이전력은 원전 출력도 기존 40% 수준으로 낮췄다. 간사이전력은 출력 감소에 따른 전력 수급 문제는 없으며, 이번 일이 노토 지진에 따른 영향은 아니라고 밝혔다.

다카하마 원전 1호기는 현존하는 원전 중 가장 가동 연수가 길다. 동일본 대지진 이후 오랜 기간 가동을 멈췄지만, 지난해 8월 재개했다.

흘러나온 물은 방사성 물질을 포함하지 않고 있어 주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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