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 알콜 지옥’ 5회에서는 ‘음주 축구’를 하는 출연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출연진들은 ‘소주팀’과 ‘맥주팀’으로 나뉘어 특수 고글을 착용한 채 축구 경기를 진행했다. 해당 고글은 고글 착용만으로 음주한 것 같은 느낌이 들게 하는 특수 고글로 출연진들의 원활한 경기 진행을 어렵게 했다.
맥주팀의 한윤성은 “공이 두 개로 보이더라”라며 어지럼증을 호소했다. 같은 팀의 김태원 역시 “공이 안 차졌다. 소주 3병은 마신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비틀거리던 출연진들이 어느새 경기에 적응해갈 무렵 소주팀의 황홍석이 멀티골을 성공시키며 팀의 승리를 못 박았다. 소주팀의 승리에 맥주팀은 승부차기로 탈락자를 결정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됐고, 김지송이 탈락자로 선정됐다.

탈락이 확정된 김지송은 “모두가 나를 이해해 준다는 생각에 생각보다 얼굴을 빨리 공개하게 됐다. 몸도 마음도 건강해졌다”라며 편안해진 마음을 공유했다.
퇴소 이후 김지송을 찾아간 제작진에도 “술은 안 마실 거다. 오늘이 제 인생의 터닝포인트”라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선보였다.
MBC ‘오은영 리포트 -알콜지옥’은 ‘결혼 지옥’에 신청된 사연 중 1/3이 알코올 문제인 것에 착안하여 기획된 스핀오프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45분에 방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