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목인석심(木人石心)/G세대

입력 2023-12-15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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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트 디즈니 명언

“인간에게는 새로운 것을 알고자 하는 호기심이 있으므로 일단 전진하면 언제나 새로운 문이 열리고 새로운 일을 할 수 있게 된다.”

미국의 만화영화 제작자다. ‘미키 마우스’ 시리즈, ‘백설 공주’, ‘판타지아’ 등 일련의 단편, 장편 만화 외에 극영화와 기록영화에서 동물 실사 필름에 의한 드라마 구성, 텔레비전 프로그램까지 진출했다. ‘메리 포핀스’는 그의 생애 최고 성공작이다. 그는 오늘 작고했다. 1901~1966.

☆ 고사성어 / 목인석심(木人石心)

나무나 돌처럼 마음이 굳다는 뜻이다. 진서(晉書) 하통전(夏統傳)에 나온다. 권력이나 부귀, 여색 등 세상의 유혹에 움직이지 않는 지사(志士)를 가리킬 때 쓴다. 삼월 삼짇날, 서진(西晉)의 태위(太尉) 가충(賈充)이 일행과 도성 밖 뤄허(洛河)로 봄나들이를 나갔다 약초를 말리는 하통을 만났다. 가충이 하통에게 노래를 청하자 발로 장단을 쳐가며 열창했다. 가충이 그에게 벼슬할 생각이 없느냐고 물었다. 그때부터 그는 입을 굳게 다물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이에 가충이 감탄하며 한 말. “이야말로 목인심석이로군.” ‘목석같다’는 말은 여기서 유래했다.

☆ 시사상식 / G세대

1988년 서울올림픽을 전후로 태어나 글로벌 마인드와 미래지향적인 성향을 지닌 세대를 이르는 말이다. ‘글로벌(Global)’과 ‘그린(Green)’의 영어 머리글자를 따서 명칭이 만들어졌다.

외동아들·외동딸의 비율이 50%를 넘는 세대로, 경제적인 풍요로움 속에서 부모의 집중적인 관심과 투자를 받아 성장하면서 사교육 열풍·영어 열풍·조기유학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갖추었다.

☆ 신조어 / 병품아

‘병원을 품은 아파트’의 줄임말. 젊은 부부가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를 선호하듯, 노부부는 ‘병품아’를 우선해야 한다는, 요즘 뜨는 부동산 트렌드다.

☆ 유머 / 호기심의 끝

해수욕장 다녀온 여인을 만난 남자가 “얼굴이 새까맣게 탔네요. 몸 전체도 그렇게 탔어요?”라고 묻자 여인은 “아뇨, 한 곳만 빼놓고는 다 탔어요!”라고 대답했다.

호기심 생긴 남자가 조심스레 “그게 어딘데요?”라고 묻자 여인이 “보여드릴까요? 그럼 저쪽으로 가서 보여드릴게요”라고 했다.

호젓한 곳으로 남자를 끌고 가 손가락을 움직이더니 결혼반지를 빼면서 한 말.

“이 반지 자리요!”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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