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콜지옥’ 첫 탈락자, 합숙소 떠나마자 음주…제작진 “믿었는데”

입력 2023-12-12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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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C ‘오은영 리포트 알콜 지옥’ 방송화면 캡처
▲출처=MBC ‘오은영 리포트 알콜 지옥’ 방송화면 캡처
‘오은영 리포트-알콜 지옥’(알콜지옥) 첫 번째 탈락자가 합숙소에서 나가자마자 음주를 해 제작진을 당황케 했다.

11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알콜지옥’에서는 팀 미션에서 패한 A씨가 같은 팀원의 투표로 첫 번째 탈락자가 됐다. 같은 팀원 5명 중 3명이 A씨를 뽑았다. A씨의 체력적인 한계 때문에 미션을 하는데 상대적으로 기여를 하지 못했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A씨는 합숙을 시작하기 전 오은영 박사와 만난 자리에서 “대학교 입학 후 술을 접했는데 너무 재밌었다. 그런데 계속 술을 마시다보니까 살이 엄쳥 쪘고 건강이 나빠졌다”며 “그래서 소주를 입에도 안 대고 23kg을 뺐었다. 그리고 나서는 ‘이제 됐다’는 마음에 또 놔버렸다. 살이 찌고 빠지고를 반복했다”고 말했다. 그는 “누군가가 제지를 해주면 금주를 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았다. 옛날의 건강한 내가 되고 싶다”면서 금주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A씨는 팀원들 앞에서는 담담한 척을 했지만 탈락 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첫 번째라서 너무 아쉬웠다. 하루라도 더 있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A씨는 남은 참가자들과 이별을 하면서 “건강을 되찾을 때까지 술을 마시지 않겠다”고 다짐하면서 나섰고, 제작진이 A씨의 뒤를 몰래 쫓았다.

제작진에게 “오늘은 내일 오후까지 잠을 자겠다”고 했던 A씨는 말과는 달리 그날 저녁 식당에서 지인과 만남을 가졌다. 음식을 먹던 중 A씨의 테이블로 소주 한 병이 배달됐고, 소주 병을 집어드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를 보고 놀란 제작진은 A씨에게 다가가 “믿었는데.. 이게 뭐냐”며 허탈해했다.

A씨는 “탈락한 게 너무 속상해서 마셨다. 오늘을 끝으로 정말 안 마시려고 했다. 내일부터는 진짜로 안 마실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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