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려!" 경찰차 강탈 시도한 美 13세 소년…경찰이 쏜 총에 사망

입력 2023-11-03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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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내용과 무관. (이미지투데이)
▲기사 내용과 무관. (이미지투데이)

미국에서 경찰차를 강탈하려던 13세 소년이 총에 맞아 숨졌다.

1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워싱턴 DC 펜쿼터에서 경찰관을 협박해 차량 강탈을 시도한 버나드 토니 주니어(13)가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

메트로폴리탄경찰국 측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토니는 친구 A군(12세)과 함께 오후 10시경 길거리에 주차된 경찰에 타고 있던 경찰관에게 "내리라"라고 협박했다.

당시 경찰관은 교대 근무 직전 운전석에서 통화를 하고 있던 중이었다. 이후 차에서 내리던 경찰관은 토니를 향해 총을 쐈고, 총상을 입은 토니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했다.

이 경찰관은 "당시 토니는 주머니에 손을 넣고 권총을 가진 것처럼 행동했다"라며 무장 상태인 줄 알고 총을 쏜 것이라고 진술했다. 하지만 현장에서 총은 발견되지 않았다.

당시 함께 있었던 A군은 도주했으나 경찰이 수배 전단을 공개하면서 체포됐다. 신고자는 A군의 어머니로 수배 전단을 보고 지난 31일 직접 경찰에 신고했다. A군은 현재 차량 강탈 시도 혐의로 기소됐다.

경찰은 "총을 쏜 경찰관은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라며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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