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팩 상장’ 한빛레이저 “선제적 연구로 NO.1 레이저 솔루션 파트너 등극”

입력 2023-11-0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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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김정묵 한빛레이저 대표가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한빛레이저 기자간담회에서 회사의 사업 전략과 비전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 한빛레이저)
▲1일 김정묵 한빛레이저 대표가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한빛레이저 기자간담회에서 회사의 사업 전략과 비전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 한빛레이저)

이차전지와 전기차(EV)는 시장의 주목을 받는 만큼 치열한 기술 경쟁력이 필요한 곳입니다. 선제적 연구를 통해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겠습니다.

1일 김정묵 한빛레이저 대표는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한빛레이저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한빛레이저는 DB금융스팩10호와의 스팩소멸 방식의 합병을 통해 코스닥 상장에 나서면서 상장 후 사업 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

한빛레이저는 이차전지와 EV, 반도체 등 국가 핵심 전략 사업의 다수 고객사에 레이저 응용시스템과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한국원자력연구원 소속 연구원이었던 김 대표의 창업으로 1997년 설립 초기부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한빛레이저는 전체 인력의 35%가 연구인력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레이저 발생기 제조부터 웰딩(용접), 마킹, 커팅 등의 부문에서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응용하기 위함이다. 실제 한빛레이저는 연구개발(R&D)에 집중한 결과로 레이저 관련 핵심 기술 관련 특허 27건을 확보 중이다.

이차전지 제조의 필수 공정인 ‘충방전시스템’은 한빛레이저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전망이다. 이 밖에도 롤투롤(Roll-to-Roll) 레이저 노칭 시스템과 EV 시장의 생산성을 제고하기 위한 롤투롤 필름 가공 시스템은 올해 내외부 평가를 마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해 기준 한빛레이저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2021년) 동기 대비 각각 17%, 81.5% 늘어난 205억8591만 원, 23억8353만 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1% 늘어난 20억7977만 원이다.

한편 이번 스팩소멸 방식의 합병에서 한빛레이저의 합병가액은 1주당 3091원이다. 이에 따른 한빛레이저와 DB금융스팩10호의 합병비율은 1:0.5863383이다. 양사는 9일 각각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합병 안건에 대한 승인 여부를 결정한다. 한빛레이저는 합병안 가결 후 다음 달 12일 합병기일을 거쳐 내년 1월 4일 매매를 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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