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누가누가 잘했나...개인·기관 희비 엇갈려

입력 2023-11-01 07: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개인투자자 5개 종목 평균 손익률 -15.5%...기관투자자 -6.92% 기록
이차전지 종목 보유 갯수에 희비 엇갈려

▲10월 투자자별 순매수 상위 5개 종목 손익률 (출처=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
▲10월 투자자별 순매수 상위 5개 종목 손익률 (출처=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

미국 고금리 장기화 상황과 함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이슬람 무장정파 하마스 간 무력 충돌까지 겹치면서 코스피·코스닥 지수도 크게 내린 10월 이었다. 특히 투자자 간 성적표를 살펴본 결과 개인투자자가 가장 큰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분산 투자를 실행한 기관투자자들은 지수 하락에 비해 손해가 크지 않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개인투자자의 순매수 상위 5개 종목은 △LG에너지솔루션 △두산로보틱스 △POSCO홀딩스 △에코프로비엠 △포스코퓨처엠으로 나타났다. 두산로보틱스를 제외한 4종목은 모두 이차전지 대표종목으로, 최근 코스피·코스닥 지수 하락에 큰 영향을 받은 종목들이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추정 평균가가 44만8676원으로 현재가 38만5500원보다 14% 낮았다. 두산로보틱스도 상장 후 주가가 크게 떨어지면서 평균가(4만1774원)를 현재 가격(3만7250원)과 비교하면 10.8% 낮은 손익률을 보였다. 이외에도 POSCO홀딩스 순익률은 마이너스(-)14%, 에코프로비엠 -15%, 포스코퓨처엠도 –23.9%를 기록해 5개 종목 평균 손익률은 –15.5%를 기록했다.

이어 외국인투자자의 순매수 상위 5개 종목은 △에코프로 △금양 △SK하이닉스 △기아 △포스코인터내셔널로 나타났다. 이 중 이차전지로 분류 되는 3종목인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에코프로, 금양은 각각 –20%, –19.6%, –17%를 기록했다. 나머지 기아와 SK하이닉스는 각각 -6%, –5%로 집계됐다. 5개 종목 평균 손익률은 –13.52%였다.

한편, 기관투자자의 투자 성적표는 –6.92%로 셋 중 가장 양호했다. 같은 기간 기관투자자의 순매수 상위 5개 종목의 손익률은 △삼성전자(-1.5%) △삼성SDI(-12.3%) △SK하이닉스(-5.3%) △LG에너지솔루션(-14.1%) △삼성바이오로직스(-1.4%) 였다. 개인이나 외국인보다 이차전지 종목이 작았고, 바이오 종목도 포함되는 등 분산 투자 효과를 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즐거우세요?” 밈으로 번진 방시혁-민희진 내분…‘하이브 사이비’ 멱살 잡힌 BTS [해시태그]
  • 단독 부산‧광주‧대구 ‘휘청’…지역 뿌리산업 덮친 ‘회생‧파산 도미노’
  • '겨드랑이 주먹밥' 등장한 일본…10배나 비싸게 팔리는中
  • 홍콩은 거래 시작인데…美 이더리움 현물 ETF는 5월 승인 ‘먹구름’
  • HLB, 간암 신약 美FDA 허가 초읽기…‘승인 확신’ 이유는?
  • ‘휴진’ 선언한 서울대병원…우려한 진료 차질 없어 [가보니]
  • “주담대 선택할 땐 금리가 가장 중요…고정금리 선호도 올라”
  • 산은이 '멱살' 잡고 가는 태영건설 워크아웃 'D-데이'
  • 오늘의 상승종목

  • 04.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030,000
    • -5.47%
    • 이더리움
    • 4,187,000
    • -2.24%
    • 비트코인 캐시
    • 588,500
    • -3.21%
    • 리플
    • 724
    • +1.69%
    • 솔라나
    • 182,500
    • +2.07%
    • 에이다
    • 632
    • +1.28%
    • 이오스
    • 1,085
    • +0.28%
    • 트론
    • 171
    • +0%
    • 스텔라루멘
    • 155
    • +1.9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2,600
    • -3.62%
    • 체인링크
    • 18,570
    • -0.91%
    • 샌드박스
    • 594
    • +0.6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