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희, 혼돈의 '얼굴 피어싱' 모두 제거…"해봐야 풀리는 피곤한 성격"

입력 2023-10-29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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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싱을 한 한소희(왼)가 피어싱을 빼고 밴드를 붙인 모습.  (출처=한소희SNS)
▲피어싱을 한 한소희(왼)가 피어싱을 빼고 밴드를 붙인 모습. (출처=한소희SNS)

배우 한소희가 얼굴 피어싱을 모두 제거했다.

28일 한소희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갑자기 부쩍 추워진 날씨에 속수무책으로 반팔에 패딩에 이상한 날들을 보내고 있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이어 한소희는 "드디어 비염 수술을 했다. 어느 순간부터 한쪽 콧구멍으로만 숨을 쉬기 시작하더니 난데없는 코골이에 스트레스를 받다가 이때다 싶어서 그냥 저질러 버렸다"라며 "찬바람이지만 두 콧구멍으로 숨을 쉴 수 있음에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한소희는 "저는 요즘 복싱도 하고 할머니도 보고 왔다"라며 "혼돈의 피어싱도 했지만 해봤으면 되었다 싶어 지금은 다 제거한 상태다. (무조건 해봐야 직성에 풀리는 피곤한 성격)"라고 전하기도 했다.

이어 "곧 만날 경성크리처 때문에 솔직히 잠도 못 잔다. 너무 떨리고, 이제 11월인데 제 생일 필요 없고 그냥 막 빨리 시간이 갔으면 좋겠다"라며 "굉장히 좋은 떨림과 설렘을 유지한 채 지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한소희는 지난달 입술+눈 밑 피어싱 공개해 화제가 됐다. 당시 한소희는 걱정하는 팬들에게 "일할 때가 오면 빼면 되는 거다.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어서 해본 거다"라며 "내가 하는 작품에 피어싱이라는 오브제가 도움이 되면 안 뺄 생각도 하고 있고 피어싱을 빼면 오랜 기간 피어싱을 유지하면 흉터가 남는다고 하는데 다른 물리적인 방법으로 지워야겠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소희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경성크리처' 공개를 앞두고 있다. 이는 시대의 어둠이 가장 짙었던 1945년의 봄, 생존이 전부였던 두 청춘이 탐욕 위에 탄생한 괴물과 맞서는 크리처 스릴러를 다룬 작품으로 올 하반기 공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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